갇혀버린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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갇혀버린 기억 글 / 손갑식
이슬에 젖어 축 처진 몸
언제나 덩그렇게 놓여있는
나 자신을 바라보게 됩니다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는
나 자신의 모습을
지나간 무지갯빛 기억들로
가슴은 나를 붙들고 놓아 주질 않습니다
아무렇지도 않을 줄 알았습니다
마음에서는 눈을 감아 버리지만
지난날의 기억들은
자꾸만 가슴을 흔들어댑니다
어리석은 가슴인 줄 알면서도
부질없고 어리석은 존재라는 걸 알면서도
바보 같은 가슴은
어찌할 줄 모르나 봅니다
인연이란 것
질기도록 끝이 없나 봅니다
댓글목록
손갑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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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BED style="inset" src="http://www.positive.co.kr/community/data/Cecilia-The_prayer-6.wma"♬~♪~♬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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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흔들어주는 지난날의 기억들이 시간이 가도 지워지지않고 질긴 인연 속에 매여 있어 그 답답함이 끝이 없으시니 .. 어쩔 수 없이 추억 속에 묻혀 살게 되나 봅니다.
이선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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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 만든 아픔은 늘 가슴에 남는 것이나봅니다.
맑은 봄날 같은 날씨입니다 . 드라이브로 마음 달래시길...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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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인연의 끈을 놓아버리면 안되겠지요.
바로 그것이 살아있다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
손갑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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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생님 이선영 시인님 김태일 시인님 고맙습니다,,
모두 행복 하시고 건강 하십시요
이 글을 읽어주신 문우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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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에서 오는 지난날의 기억.....!! 한줌의 흙과 섞이게 될지도, 아니 또 다른 연으로 다가올지도...
깊어가는 밤에 더욱 와 닿는 글입니다....에그 ,,, 자정이 넘었군요.... 좋은밤되시고요...^*^~
황선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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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웬 붉은 장미가 이렇게 가슴을 설래는 것인지.
고운글 감미로운 음악 한동안 머물렀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