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나무 같은 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638회 작성일 2005-08-24 12:55

본문

                    나무 같은 사랑


한번 자리 잡으면 움직이지 않는 나무,
나무는 사랑을 실천하는 걸까
운명을 받아들이는 걸까
자기가 아니어도 좋고
자기가 선택 되지 않아도 좋고
그렇게 묵묵히 사랑을 버티고 서있다
한번 주기 시작하면 생명이 다하는 그 날까지
그대가 오든, 그대가 오지 않든
아파하는 사랑을 끝없이 아파하는 나무,
나무는 한 가지 기쁨보다 천 가지 고통을 사랑한다
왜 아파하냐고, 왜 고통스러워하냐고 묻지는 말자
그 길만 아니어도, 그 길을 피할 수만 있어도
나무는 사랑보다 그 자신을 잃어버린다
이기심도 숭고함도 모두 떨쳐버리고 그냥
무한정 그대를 사랑하다보면
수십 년, 수백 년이 지나 언젠간
그대 바람이라도 되어 나무를 찾아올지니
그 때 나무는 진정 나무를 사랑한다고 말할 것이다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면의 깊이를 느끼고 갑니다..  어느 여름 나무 아래에 누워 무언으로  속사이며 
진정한 약속을 했던 소중한 시간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네요... 눈시울을 뜨겁게 했던 노송과의 얘기를....^*^~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정민 시인님!
그러나 나무는 얼마나 우리가 부럽겠습니까?
달려가 바다도 바라보지 못하고
더운 여름 날 목욕도 못하고... ^.~**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군가를 위하여 그늘을 만들고
바람이 일고, 바람을 막고,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것 같습니다
언제까지나 사랑하렵니다. 늘 평안 하시길 바랍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30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30
빈집 댓글+ 3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2006-02-20 0
29
그림 속 인생 댓글+ 11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2006-02-14 0
28
소주가 짜다 댓글+ 11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2006-02-06 2
27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7 2006-01-24 0
26
지도에 없는 섬 댓글+ 9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2006-01-18 0
25
낮과 밤사이 댓글+ 7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2006-01-13 2
24
지나가는 날들 댓글+ 5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2006-01-05 0
23
널뛰는 여인 댓글+ 3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2006-01-05 0
22
가을 상념 댓글+ 2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2005-12-28 5
21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2005-12-26 2
20
운명 댓글+ 3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2005-12-26 0
19
열쇠 댓글+ 3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2 2005-10-18 0
18
아버지와 나비 댓글+ 3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 2005-10-18 4
17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2005-10-12 0
16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6 2005-10-12 1
15
사랑 그 본질 댓글+ 2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5 2005-09-30 0
14
새장 그리고 새 댓글+ 1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1 2005-09-30 24
13
열쇠 댓글+ 1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5 2005-09-16 6
12
내 안의 이데아 댓글+ 1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2 2005-09-16 0
11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6 2005-09-16 6
10
나무 같은 사랑 댓글+ 1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2005-09-07 5
9
풍경 댓글+ 2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1 2005-09-07 3
열람중
나무 같은 사랑 댓글+ 7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9 2005-08-24 1
7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9 2005-08-23 4
6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6 2005-08-23 1
5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5 2005-08-19 9
4
기억 속의 당신 댓글+ 3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9 2005-08-19 2
3
호수 댓글+ 2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3 2005-08-19 7
2
상처 많은 집 댓글+ 3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6 2005-07-19 2
1
집으로 가는 길 댓글+ 4
bang jeongm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9 2005-03-08 1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