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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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001회 작성일 2006-01-16 12:28본문
잠실 대교 북단 한강수
성급한 추위에 서둘러 얼음 얼고
꾸역꾸역 내린 눈에
大雪野 이루었지
약속이나 한 듯
사라진 낚시꾼 흔적도 없고
청둥오리 몰려와
발자국 찍고 뛰놀다가
변덕스런 날씨 탓에 풀린 얼음
雪野는 사라지고
청둥오리 발자국 지워졌네!
서해 바다 석모도 부둣가
흰 갈매기 떼 날아와
두 날개 기웃둥 퍼덕이며
물위를 스쳐 앉았다가
끼룩끼룩 이륙하는 비행전대 ...
청평호 뒤로 한 채
쏜살같이 내려온 청둥오리 떼
꽥꽥 끼룩끼룩
한바탕 벌어지는 대자연 코러스 ...
흰 갈매기 청둥오리 화합의 장 열렸네!
추천4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오는가 봅니다. 백원기 시인님..제가 느끼고 적고 싶은 작품을 적어셨군요,
감상 잘 하였습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 선배님!....반갑게 귀한시 뵙습니다...
저도 늘..화두처럼 머릿속에 넣고 다니던....
건강 하시지요?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해빙의 힘찬 모습을 보고 갑니다.... 끼룩끼룩~~~ ^*^~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하루 여정이 아주 길었나봅니다
ㅎㅎ 힘찬해빙 즐감하고 갑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변덕스런 날씨 탓에 풀린 얼음
雪野는 사라지고
청둥오리 발자국 지워졌네!
찌지직~~하는 얼음 깨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