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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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164회 작성일 2006-03-25 11:58본문
끝까지 발버둥치며 뿌리쳤다
빼았기지 않으려고
차일피일 미루며 마음을 달래
불편을 최대의 인내로 막아섰다
결국 그 자리에 있을 뿐
기능 발휘 불가로
미련을 과감히 버리라 한다
번득이는 무지막지한 금속성 집게…
평생을 나와 함께 동고동락했던
너를 제거하려 덤빌 때
온몸의 신경이 날카롭게 곤두 서고
갖은 상상이 동원됐다
우직 끈 뚝딱 무너지며 소름 끼칠 때
그 자리는 한참이나 허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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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주말 좋은 시간 길어 내시기 바랍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원기 시인님!
아직도 허전 하십니까?
<발치> 의 글 잘 보았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치과는 아직도 가기 싫은 곳 중의 한 곳입니다.
다녀오면 시원하긴 한데.....
머물다 갑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시원하시겠습니다.
그런데 며칠간은 좀 무언가 잃어버린 듯 허전하겠지만,
곧 뽑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겠지요. ^^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 뵙고 갑니다.
항상 그립습니다.
시사전에서 뵈올런지....
서봉교님의 댓글
서봉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린시절 실에다가 앞니를 묶어 빼주시던 부모님 생각이 납니다
고운 시간 되셔요
전정구님의 댓글
전정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 원기 시인님!
발치
발치
그 발치
아쉬워라.....
우지끈 뚝딱
무너지는 그 소리
발치
무너지는 소리..............
메릴랜드 그 숲에서,
전 정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