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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이룬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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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330회 작성일 2006-01-10 18:28

본문




영하로 뚝 떨어진 날씨에

바람 하나 불지 않고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

해님만 따스하게 쪼여 주는

봄기운 가득한 여유로운 한낮

언젠가 들었을 법한

알 수 없는 곡명의 멜로디가

당신의 생각 들추고 깊은 사념에 빠집니다



사랑하기에 늘 함께 하던 커 풀

누가 보아도 의심 없는 순수한 사랑 이였습니다

그러나 우린 이룰 수 없는 사랑을 쌓았나 봅니다

지금은 애절한 마음만 가득해

조여오는 내 가슴에 몇 번이나 녹이 슬었습니다

아직도 당신과 나 사이를 장식한

지나간 사랑이 그때나  지금이나

푸른 나뭇잎처럼 싱싱하게 살아 있음은

당신과 나의 사랑은 건널 수 없는 바다...

건널 수 없는 꿈의 다 리...

가슴이 타들어가듯 안타까운 사랑이었기에



아름다운 불멸의 명작소설

당신과 나의 사랑은 어설프게 끝이나고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남아

가끔은 예쁜 표지를 쓰다듬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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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권의 책으로 남은 사랑! 때론 추억의 페이지를 펼쳐보며
아름답던 이야기를 쓰다듬어보는 소설
오늘은 맑고 쾌청한 날씨입니다.
기분좋은 하루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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