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인으로 사랑하며 산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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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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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3건
조회 1,791회
작성일 2010-03-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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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으로 사랑하며 산다는 것은
밤하늘 나의 자리는 길을 잃었습니다
오늘도 나의 사랑은 눈물을 잃었습니다
그 많은 별들
눈물에 둘둘 말린 마음
집으로 돌아가는 나무숲 너머 별들은 눈꽃처럼 걸렸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발길에 어머니가 가지런히 밟힙니다
이 별의 몰락은 흔들리는 마음 따라 공존한다는 것을
지구인으로 사랑하며 산다는 것은
눈물 흘렸던 자의 몫이며
기억을 훔치고 간
이 별의 나쁜 증거였습니다
지구는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더 이상 궁금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불편하게 묻지 않았습니다
밤하늘 나의 자리는 길을 잃었습니다
오늘도 나의 사랑은 눈물을 잃었습니다
그 많은 별들
눈물에 둘둘 말린 마음
집으로 돌아가는 나무숲 너머 별들은 눈꽃처럼 걸렸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발길에 어머니가 가지런히 밟힙니다
이 별의 몰락은 흔들리는 마음 따라 공존한다는 것을
지구인으로 사랑하며 산다는 것은
눈물 흘렸던 자의 몫이며
기억을 훔치고 간
이 별의 나쁜 증거였습니다
지구는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더 이상 궁금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불편하게 묻지 않았습니다
추천3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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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좋은 詩 공감하며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두용님의 댓글
이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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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인간으로서 진실한 사랑을 하며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이겠습니까.
사랑을 나눈많큼 받겠지요..
글 잘 읽었습니다.
김남희님의 댓글
김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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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집으로 돌아가는 나무숲 너머 별들은 눈꽃처럼 걸렸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발길에 어머니가 가지런히 밟힙니다
어머니의 이별인가 봅니다 주신글 고맙게 잘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