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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시) 어느 병실에 걸린 시 -작가미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태원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2건 조회 1,032회 작성일 2006-12-18 23:01

본문

어느 병실에 걸린 시 



              작가미상



주님! 때때로 병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인간의 약함을 깨닫게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가끔 고독의 수렁에 내던져 주심도 감사합니다
그것은 주님과 가까워지는 기회입니다
일이 계획대로 안되게 틀어주심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나의 교만이 반성될 수 있습니다
아들, 딸이 걱정거리가 되게 하시고
부모와 동기가 짐으로 느껴질 때도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인간된 보람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먹고사는데 힘겨웁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눈물로써 빵을 먹는 심정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의와 허위가 득세하는 시대에 태어난 것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의가 분명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땀과 고생의 잔을 맛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사랑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주님!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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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님 !이렇게 박태원시인님께서 올려주신 귀한 글을 읽게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글을 읽고 더 소중한 삶을 생각하게 해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고은 밤 되세요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들 하는 소리 다 적어 인사한다
그대여 이 글 속에 꼭 필요 인생의 길
그래요 읽고나면은 내 마음은 평온 해.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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