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밤엔 널 볼 수 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6건 조회 1,290회 작성일 2006-12-01 01:10

본문



                              밤엔 널 볼 수 있다

                                      봉천  최경용


                겨울비 내리는 밤에
                너를 본다는것은 차라리 고통이다
               
                깊은 산속 부엉이는 밤을 붙잡고
                밤을 본다는것이 차라리 괴로움임을 안다

                이밤이 지나면 겨울비 멎어
                한자락 부질없는 눈물로 끝칠것을 안다

                그토록 널 사랑 했는데

                날이 새면 외려 무명속에 갇칠 너를 알기에
                이리도
                이 山 부엉이는
                부엉 - 엉 - 엉
                울고 있는가

                밤이여
                겨울비 내리는 밤이여
                날이 샘을 지워다오
                조금만이라도 더
                무명을
                조금만 더
                조금
                더
                밤이여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ㅎㅎㅎ 밤이 무척이 미워지나 봅니다
저도 따뜻한 이불 속에서 늦도록
자 보는게 꿈입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영배시인님, 현항석시인님, 김현길시인님, 금동건시인님 감사합니다
홀아비사정 과부가 안다고, 아니 ! 홀아비인가 !? 좌우지간
밤에만보는 부엉이가 나를보고 내사정을 그리도 잘 압니다
부엉이가 밤에만 눈이보여 나를 본다는것이 차라리 고통이라 합니다
이밤이지나면 부질없음을 알면서도 왜 !산중 암공속에 흐느끼는가 ! 라고 탓 합니다
부엉이는 나를 동정으로 사랑했나 봅니다
날이새면 나는 부엉이와달리 눈이뜨이는데 산중에 눈가리워지고 상념까지도
생각이 마비되는 무치를...!
오히려 낮이 무명이되는 나 와 부엉이,  엉 엉 우는데
차라리 무명의 낮 보다는 무명의 밤이여,! 조금만이라도 더, 조금 더, 더, 더, 더,

허애란님의 댓글

허애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최경용 선생님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건강조심하시고 광주 모임때 꼭 뵈어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85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85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675 2006-10-01 0
84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401 2006-10-06 2
83 최경용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044 2007-02-02 1
82
으악새 와 농촌 댓글+ 2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884 2006-09-04 0
81
오시 오 소서 댓글+ 2
최경용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873 2007-01-28 0
80 최경용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717 2007-01-31 3
79
짝 사랑 댓글+ 7
최경용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631 2007-01-29 0
78
개나리 댓글+ 6
최경용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622 2007-01-29 1
77 최경용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617 2007-02-04 0
76
선운사 의 밤 댓글+ 15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608 2007-01-11 0
75 최경용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563 2007-01-30 0
74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535 2007-01-13 0
73 최경용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80 2007-01-26 0
72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434 2006-11-27 9
71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399 2006-11-30 0
70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390 2006-11-07 0
69
산 야초 들놀이 댓글+ 3
최경용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84 2007-02-07 1
68 최경용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72 2007-02-03 2
67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370 2006-10-21 1
66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368 2006-11-17 0
65 최경용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50 2007-01-27 1
64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349 2006-09-11 5
63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344 2006-11-28 0
62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324 2006-11-30 0
61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324 2007-01-16 7
60
글 정 댓글+ 18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98 2006-12-25 1
59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97 2006-09-21 0
열람중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91 2006-12-01 0
57
고 개 길 댓글+ 13
최경용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52 2007-02-15 3
56
겨울 江 댓글+ 9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46 2007-01-10 0
55
마음 줄 댓글+ 10
최경용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41 2007-02-08 4
54
해 와 달 댓글+ 9
최경용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12 2007-02-09 7
53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10 2006-11-22 0
52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02 2006-10-20 1
51
산에 詩 옷을 댓글+ 8
최경용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01 2007-02-13 3
50
타인의 사랑 댓글+ 3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71 2007-01-12 0
49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67 2006-12-25 0
48
夜山 댓글+ 13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52 2006-11-19 0
47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29 2006-10-03 0
46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24 2007-01-06 2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