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진양호(晉陽湖)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516회 작성일 2005-10-18 11:30

본문

file.php?id=special&no=443&board_sec=0&file=1
  • 사진: 진양호(내 고향 경남 진주시 서편 위치, 다목적 인공댐,
    호수 남쪽 아래로 시내를 관통하며 촉석루를 거쳐 남강이 흐르고 있음)

진양호(晉陽湖)에서 / 강현태


나는 산새도 날개를 접고
떨어지는 잎새조차 숨을 죽인 곳

그 고요하고 장엄한 위용과
청탁 수 가리지 않고
수용하고 포용하는 넓은 가슴

진양호!
그 이름만으로도 정겨운 너

평온함이 절로 느껴지는
너의 온 가슴이 내려다 보이는
커피숍에서 마시는 카푸치노 한잔이
이렇게 맛있을 수 있을까

휘저어 생겨나는
찻잔 속의 거품처럼 부풀어져
나를 옭아매던
내 가슴 속 고독과 불안은
어느새 향긋한 커피 향과 함께
너의 가슴
저 깊은 곳으로 흡인되어 사라진다

머언 지난날
다단(多端)했던 추억이 서린 곳

언제나
내 너를 보고있노라면
늘 안기고픈
내 어머니의 품처럼 아늑함과
늘 그리운
내 님의 부드러운 숨결처럼
거절할 수 없는
너의 마력에 한없이 빠져들고 만다

  • file.php?id=special&no=441&board_sec=0&file=1

추천4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임혜원님의 댓글

no_profile 임혜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현태시인님^^*
진양호를 많이 좋아하시나봐요?
호수에서 커피 한 잔의 달콤함과 사색들...
님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우리 올 가을에는 진양호처럼 넉넉하게 서로를 포용하며..

박인과님의 댓글

박인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도 강현태 시인님처럼 시의 마력에 빠져들어 봤음 좋겠습니다.
처음에 올리셨던 강현태 시인님의 사진처럼 한결 아름다운 정감으로...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현태 시인님, 진양호의 나긋나긋한 허리가 안겨오는 듯 하군요.
진양호에 어린 추억이 많다면, 고향도 진주이겠군요.
김시민 목사가 장렬하게 산화한 진주성..
논개가 왜장 게다니를 안고 투신한 남강..
충절의 땅, 언제 다시 가볼까나. ^^.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격려.응원의 덧글 주신
동인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나날 맞으소서!!!!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73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73 강현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527 2005-06-15 11
72
어머니 생각 4 댓글+ 5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2005-11-02 7
71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1 2005-11-10 7
70
산책로에서 댓글+ 2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6 2005-10-19 7
69
갈잎의 말 댓글+ 5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2005-11-05 6
68
뚱딴지꽃 댓글+ 5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3 2005-10-13 6
67
참사랑에의 길 댓글+ 6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2005-11-08 5
66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1 2006-03-14 4
열람중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7 2005-10-18 4
64
산책로에서 2 댓글+ 1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2005-10-22 4
63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3 2005-10-23 4
62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2005-12-03 3
61
초가을 오후 댓글+ 5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2005-10-11 3
60
내 마음속 가을 댓글+ 5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2005-10-14 3
59 강현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658 2005-05-31 3
58 강현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775 2005-06-01 3
57
달팽이 댓글+ 8
강현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510 2005-06-07 3
56
분홍달맞이꽃 댓글+ 3
강현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3058 2005-06-11 3
55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3 2005-10-20 3
54
어느 하루 댓글+ 5
강현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170 2005-07-12 3
53
슬픈 연가(戀歌) 댓글+ 14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2005-11-24 3
52
그리움의 명줄 댓글+ 6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9 2005-11-09 2
51
경칩에 댓글+ 14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3 2006-03-06 2
50
그대 눈빛은 댓글+ 9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2005-11-21 2
49
타래난초 댓글+ 5
강현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334 2005-07-11 2
48
토란(土卵) 댓글+ 2
강현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182 2005-07-15 2
47
산책로에서 4 댓글+ 7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5 2006-02-17 1
46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2005-10-11 1
45
봄날 소망 댓글+ 7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7 2006-02-22 1
44
청개구리의 변 댓글+ 4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4 2005-11-10 1
43
촛농 같은 사랑 댓글+ 9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 2005-12-12 1
42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2006-03-08 1
41
귀경 길 댓글+ 3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9 2005-10-16 1
40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7 2006-03-11 1
39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2006-01-17 1
38
봄눈 내리는 날 댓글+ 6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6 2006-02-11 1
37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2006-02-12 1
36
부레옥잠 댓글+ 2
강현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304 2005-07-20 1
35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4 2005-10-26 1
34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 2005-11-27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