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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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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390회 작성일 2009-03-19 15:49

본문

목련

淸 岩 琴 東 建

겨우 내의 수줍음
지금도 부끄러운지
숫처녀의 가슴처럼
필 듯 말듯 부화를 채운다

내일이면 걸쳤던 적삼도
하얀 속옷도 벗어야 할
운명인 것을

매화의 구김살 없는 해 맑은
웃음이 부끄럽지 않은지
만삭의 산모 젖가슴처럼 부풀어
있으면 무엇 하리 피어야 꽃이지,

2009년 03월 03일 作
 
추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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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여름 같은 날씨 속에
봄꽃 소식은 하나 둘 들려옵니다
무엇이 그리도 급한지
잎이 먼저 가 아니라 꽃봉우리가 먼저인 목련
그리운 님께 고운 자태 먼저 보이고 싶어
꽃봉우리를 먼저 터트리나 봅니다
금 동건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자주 들리지 못해
이렇게 가끔 안부 여쭙습니다
건안 하십시오

이정구님의 댓글

이정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개만 없다뿐이지 시인님의 마음은 이미 날개를 달았네요.
허한 날들은 꼬깃꼬깃 숨기구요
마음이 풍부한 그러한 날들만 간직하기로 약속합니다.
감사입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영춘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곳에도 봄이 오겠지요

김남희 시인님
네.이곳은 목련도 지고있네요
어쩜 날씨가 이렇게 따뜻한지요

지인수 시인님
이글은 앞전에 애태우던 목련의
모습이엇습니다
지금 떨어지고 있다네요

이정구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장운기 시인님
네,,그렇게 보아주시니 고맙습니다

방정민 시인님
바쁘시죠 , 고맙습니다

허혜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언제나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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