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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러운 빗물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5건 조회 969회 작성일 2006-12-04 23:59

본문

서러운 빛물

 

        글/박영춘

 

창가를 적시는
빗물은
진한 그리움을 뿌리고
조금씩 적셔가는
먼 길 아스팔트는
조금씩 빗물에 젖어지는구나

 

보이는 인파 속으로
칼날 같은 찬 바람은 스쳐 지나가고
보이지 않은 그리움은
구슬피 내리는 빗물로
위로를 삼는구나

 

내려라 빗물아
묵은 때 아픔 다 벗어질 때까지
아픔이 내리는 빗물에
다 씻기어질 때까지
그렇게 내려치려무나

 

마음으로 가득히 가둔
무거운 짐
너로 하여금 조금씩
밝아지길 바랄 뿐이란다
어느 님의 눈물이 이리도
서러울꼬...
밝은 새날은 희망으로 너를
열어본다


(병원 5일째 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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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디가 아프신가요?
박영춘 시인님 건강이 최고라죠?
건강한 하루 드립니다. 건강하시고 건칠하시길.....
이 아침 박영춘 시인님의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창밖으로 내리는 비는 어느누구의 눈물인가요?
어쩐지 서글픈 생각이드네요
우리가 살아가는데 건강이 제일이지요 .....

황선춘님의 댓글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은 제가 아는 시인님과 동명입니다.
그 분은 남자분이시고 시인님은 여자분이네요.
이 상한 것은 그 분의 분위기와 시인님의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허허허 고운글 머물렀다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에고 좀 어떠신지
날씨도 춥습니다
꼭 터고 일어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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