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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철화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9건 조회 3,303회 작성일 2005-06-01 01:36

본문

담쟁이


- 이 철 화 -



회칠한 벽을
오르는 담쟁이


지난 겨울의
앙상한 줄기에서
저토록 풍성한
잎을 낼 수 있었을까


무성한 잎을
뒤로하고
여린 새순
위로만 오르네


노을처럼
단풍들면
이 여름의
풍성함을
검은 줄기에
숨기리라


추천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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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진, 험난한 벽을 타고 오르는 끈질긴 근성의 담쟁이....자신의 푸른 잎으로 남을 감싸 허물을 덮어주는
담쟁이의 아름다운 모습에 눈을 감고 깊이 잠겨 봅니다..^*^~~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고통을 싸안는 듯하다고 느꼈습니다
힘들지만 결코 내색하지 않는 인내로 보였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양금희님의 댓글

양금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여름의 풍성함을 검은 줄기에 숨기리라......
자연의 질긴 생명력과 겸손함이 묻어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시 감상 잘했습니다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담쟁이... 잘 감상했습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장찬규님의 댓글

장찬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성한 잎 뒤로하고 여린 새순 위로만 오르네" 의 구절은 구세대의 뒷받침으로 신세대의 진보를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강병철님의 댓글

강병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담쟁이를 보면서 놀랍니다.
죽은 듯한 검은 가지에서
때가 되면  벽면을 덮는 것을 보고 자연의 오묘함을 다시 느끼곤 합니다.
보는 것과 실재하는 것은 다르다!
좋은작품 잘 감상했습니다.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담쟁이 임무는 벽을 다 감싸는 일.
깊이로 내리지 못하는 마음을 넓이로 감싸는 일.
각기 자기 방식대로 열심히 살아가는 자연은
그래서 아름다운가 봅니다.
가을이 되어 잎을 다 떨군다 하더라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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