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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세월의 날개 위에 시간의 깃털을 달고 싶은 새-임남규의 詩, "세월 위를 날고 싶은 새"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2건 조회 1,654회 작성일 2005-10-20 22:33

본문

아직 날개의 깃털이 부족하지만
우리는 날기를 소망하며 살지요.

"어디든 날 수 있는 새가 되어/앞 세월 뒷 세월 날고 싶다.//날고 날아서 다니다가/모난 마음의 조각들은 그냥 두고,//반듯한 조각들만 주워서/가슴에 새로 맞추고, //빈자리 있거든 새 걸로 가져다/끼워 넣자.-임남규의 詩, '세월을 날고 싶은새' 中에서"

날고 싶다는 소망의 날개에, 날 수 있다는 희망의 깃털을 달면
더욱 좋을 꿈을 우리는 항상 꿉니다.
날개의 깃털이 많이 솟아나듯이 우리의 희망의 창 너머로
날고 싶은 세월의 욕망보다 더욱 그리운 우리의 소망이
임남규 시인님의 시에서 흘러나오듯이 과거와 미래를 다 알고 싶고
우리의 결핍을 새로운 완전한 것으로 채우고 싶은
인간의 완전을 향한 끊임없는 몸부림이 예술의 혼으로써
되새겨질 때 우리는 우리의 뒷모습을 보며 우리의 자화상을
추측해 보기도 합니다. 아픔과 허상의 날개 위에
균형과 내밀한 기쁨의 날개로 가라앉을 존재의 푸른 하늘을
향하여 시간을 거슬러 날고 싶은 인류의 소망을 담아낸 소품으로,
날고 싶지만 자신의 발을 붙들고 있는 현실의 허상의 안타까움이 잘
배어있는 詩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날개의 깃털이 부족하므로
더욱 희망하며 더욱 노력하여야 하는 우리 자신들이라고 반성해 봅니다.

세월을 날고 싶다는 것은 역시 세월을 날지 못한다는 의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완성되지 못한 시간의 깃털이
자신의 자아와 정체성 속에서 몸부림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임남규 시인님의 이 고통과 모난 세월의 아픔이
닦일 대로 닦여서 아름다운 보석으로 빛나는 시간의 완성을 이루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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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세월 위를 날고 싶은 새 2</b>
>
>                  一中/林男奎
>
><b>
>세월 위를 나는 새가 되고 싶다.
>
>어디든 날 수 있는 새가 되어
>앞 세월 뒷 세월 날고 싶다.
>
>날고 날아서 다니다가
>모난 마음의 조각들은 그냥 두고,
>
>반듯한 조각들만 주워서
>가슴에 새로 맞추고,
>
>빈자리 있거든 새 걸로 가져다
>끼워 넣자.
>
>높이 날다 보면 다 보이리라.
>
>공상(空想)은 마음에서 나오고
>허상(虛想)은 허파에서 나오네.
>
>그래서
>이왕이면 하늘을 날지 않고 아름다운
>세월을 나는 새가 되고 싶은 거다.</b>
>
>                    2005.8.20
></ul></ul></ul></TD></TR></TABLE></TD></TR></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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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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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인과님의 댓글

박인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고은영님의 시는 대단합니다.
마치 릴케의 거대한 산맥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 내밀함,
그 아픔의 쓸쓸한 고통의 기쁨도 고이고이 간직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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