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의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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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http://sisamundan.co.kr/gnuboard/skin/board/hp5_basic14/img/btn_email.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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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란 허순임
13평의 크지도 않는 작은 공간
3칸짜리 꽃 냉장고 거울 사이로
초췌한 그녀의 모습을 보았다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을까
매사에 당당했던 그녀의 그 시절은
다 어디로 갔을까
긴 생머리에
그다지 예쁘지 않은 특이한 얼굴
큰 키에 잘록한 허리
그녀만이 가질 수 있는 소국향기다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지독히도 그리워지는 건 왜일까
이젠 나도 당당하고 싶다
이젠 나도 화장하고 싶다
이젠 나도 프로가 되고 싶다
내 일에
내 사랑에.
댓글목록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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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속의 자화상이로군요.
사랑할수록 그리워지는 이유는 아마도 가속도 때문이겠지요?
허시인님, 그냥 그대로 날아가시길... ^^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름다운 자화상 꼬옥 이루시길바랍니다
행복하시고 건필하세요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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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랑에 당당한 프로가
그 공간이 부족할 정도의 큰 프로가 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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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시인님,.......이제, 일에는 전문가 인듯 십네요....
사랑은 각자의 몫이니, 아름다운 사랑 추구하시길 바랍니다......
한기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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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생각할수 있으면, 벌써 당당하고 프로가 된것이 안일는지!
새해에는 좋은일 많이 있으시고 항상 행복 하세요.
오형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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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 그 소망 꼭 이루십시요 복 많이 받으시구요^^*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매사에 당당했던 그녀의 그 시절은
다 어디로 갔을까
허시인님..지금도 얼마든지
당당하고 좋던데요...건필하세요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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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나도 당당하고 싶다
이젠 나도 화장하고 싶다
이젠 나도 프로가 되고 싶다
................
멋있습니다...꽃처럼 사시는 허 시인님!..
뵙고 갑니다...새해 건강, 건필 하십시요
김희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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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인님 지금도 프로세요.
꽃을 다루는 일에...그리고 문자를 다루는 일에...^^*
지금도 당당하고 아름답워보입니다...^^*
명절 잘 보내셨지요?
올해에도 뜻하는 모든일 술술 풀리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시구요, 행복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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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이신가요?.
그럼요. 당당히 맞서 살아야지요.
그 용기가 중요한 것 아닙니까.ㅎㅎㅎㅎ
신의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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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거울 속의 내가 너무 낯설어
흠칫 놀랄 때가 있지요.
자기 얼굴에 책임질 나이
한없는 회한과 정한의 감정에
휘둘리기도 하지만
내 일에... 내 사랑에...
당당해야겠지요.
이선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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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은 거짓이 없다합니다.
내일의 사랑을 위해 당당하시는 시인님의 모습을 보며...
박인과님의 댓글
박인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것이 아마 란의 사랑일 것입니다.
항상 청초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詩의 女人,
허순임 님의 시는 꼭 그 란을 닮았습니다.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부족한 제 글에 용기와 희망을 주시고 가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모두다 건강하고 행복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