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올챙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9건 조회 1,436회 작성일 2005-10-04 12:07

본문



올챙이/허순임

투명한 젤리 속에 까망눈
난 그렇게 태어났다
숲 속의 연못 한 귀퉁이 풀섶에

잔잔한 연못에도
파도가 있었지
큰 물고기며 황소개구리는
나에겐 큰 파도였다

젤 밖의 세상은 아름다웠고
혼자서는 버틸 수 없는
전쟁이고 시련이었다

빗줄기에 도랑으로 나와버린 나
더 넓은 세상이 있다는 걸 알았다
졸래졸래 헤엄치며 노닐었다

곧이어 아가미와 작은 꼬리는
퇴화되어 새로운 세상과
손을 잡았다

이제 갓 태어난
여리디 여린 가슴과 다리로
완전한 개구리가 되고 싶다.




~~~~~~~~~~~~~~~~~~
아직은 완전한 시인은 아니지만
배우는 학생으로 겸손함을 잃지 않고
누군가의 따가운 충고도 기죽지 않고
이젠 약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인생은 평생공부라 하죠
완전한 개구리가 되기 위해
이제부터 시작의 출발점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詩人이
되고 싶습니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빗줄기에  도랑으로 나와버린 나
더 넓은 세상이 있다는 걸 알았다
졸래졸래 헤엄치며 노닐었다'

지금 현재의 허시인님의 마음을 표현하신 것 같은데
정말 겸손하시군요.
'굳'입니다.  ^.~**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태일 선생님 늘 부족한 글 보아주시어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셔요.......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우님, 우리 모두가 개구리가 되기 위한 올챙이인 것 같아요.
서로 어깨동무하며 문우지정을 나누어 보아요.
늘 건강하고 건필 하시길~!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전승근 선생님^^ ...이제부턴 무엇이든 배워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윤해자 시인님^^...구래요 문우지정으로 같이 어깨를 나란히 걸어요
이선형 선생님^^....개구리의 과정이 길더라도 참고 견디겠습니다..
정영희 시인님^^.....구래요 우리의 시간은 앞으로 더 넓게 펼쳐있쟎아요
언젠간 구랬죠..우린 아직 어느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더 많다구요...

다녀가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차가워진 날씨에 건강들 조심하셔요..........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젠가는 성숙한 개구리가 누구나 된답니다.
자연스럽게.
허시인님도 지금은 안보이지만 한발짝 뜀뛰울때마다
진한 향기 맺혀 멀리 멀리 퍼져 갈거에요. 지금도 향기가 은은하는데요.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춘희 선생님 언젠간 저두 성숙한 개구리가 되도록 곁에서
많이 안아주세요..늘 감사합니다,,저에게 사랑주시어서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67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67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58 2006-03-22 0
66
존재(存在) 댓글+ 9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10 2006-03-09 2
65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06 2006-03-03 0
64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36 2006-03-01 0
63
살풀이 댓글+ 9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53 2006-02-27 0
62
꼬마 생각 댓글+ 5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53 2006-02-25 0
61
가시나무 새 댓글+ 9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620 2006-02-24 0
60
아름다운 중독 댓글+ 11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45 2006-02-23 0
59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895 2006-02-22 0
58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12 2006-02-04 0
57
거울 속의 그녀 댓글+ 14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63 2006-01-31 0
56
초대 댓글+ 11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28 2006-01-21 1
55
마음 댓글+ 8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20 2006-01-16 5
54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02 2006-01-11 1
53
꿈속에서[1] 댓글+ 12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71 2006-01-02 0
52
바이러스 댓글+ 10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51 2005-12-31 0
51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606 2005-12-25 0
50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05 2005-12-23 3
49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758 2005-12-17 0
48
껍데기 댓글+ 15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83 2005-12-15 1
47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82 2005-12-10 0
46
사랑이란 댓글+ 14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45 2005-12-09 0
45
과거로의 여행 댓글+ 9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91 2005-12-05 0
44
비애 댓글+ 14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90 2005-11-30 0
43
아버지의 그늘 댓글+ 12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83 2005-11-28 1
42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37 2005-11-23 0
41
늪.....愛蘭 댓글+ 11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23 2005-11-16 0
40
아픈 꽃잎이 댓글+ 11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522 2005-11-14 0
39
당신 안에는 댓글+ 12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72 2005-11-11 1
38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684 2005-11-08 0
37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37 2005-11-03 3
36
가난 댓글+ 12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08 2005-11-01 3
35
나의 사랑으로 댓글+ 7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97 2005-10-27 5
34
전어 대가리 댓글+ 10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595 2005-10-19 11
33
억새의 눈물 댓글+ 8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52 2005-10-11 0
32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38 2005-10-09 3
31
옥잠화 댓글+ 5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75 2005-10-07 1
30
엄마의 자장가 댓글+ 10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34 2005-10-05 7
열람중
올챙이 댓글+ 9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37 2005-10-04 0
28
동행(動行) 댓글+ 11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683 2005-10-02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