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대통령 선거에 묻혀 버린. 최악의 기름누출 사고지인 태안-만리포 해수욕장을 찾아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459회 작성일 2007-12-10 13:35

본문

사상 최악의 원유 유출 사고인 충남 태안지역에 만리포 해수욕장을 찾아가기로 마음먹은 것이 일요일 오후 11시경, 카메라와 장비들을 챙기고 일산에서 출발하였다. 1,700원대에 오른 휘발유 6만 원치를 채우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도착 한 만리포 해수욕장이 오후 3시경이었다. 해수욕장 입구에 들어선 순간, 기름내가 확 품어 들어왔다. 

태안에 가고자 마음먹은 것은. 심각한 사고인데 선거 등에 묻혀 버려 자칫 후손들에게 남겨주어야 할 자연과 그리고 현지 어민들에게 이 사고가 얼마나 심각한가를 직접 확인차 달려간 것이다.


현지 주민들은 별로 없었고, 군인과 경찰만이 제거작업을 하고 있었다. 최첨단 시대에 기름 제거를 밀려든 기름을 단순하게 삽으로 파고, 손으로 떠서 하는 모습에 만감이 교차하였다. 무기를 살 게 아니라 과학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부터 사지 못한 현 정부나 환경부가 바보같이 보이기만 했다. 땀과 기름을 제거하는 군인들만 눈에 들어 왔다. 선거 후보 유세에 나온 아주머니들은 비닐만 들고 바쁘게 움직인다. 차마 지지자들은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폼생폼사다. 오후 네 시쯤 대선 후보들이 왔다. 기자들의 플레쉬와 사람들이 그쪽으로 모이고 있었다. 한 십 분씩 머무른 그들이 떠나고 나자, 민간단체도 하나 둘 떠나기 시작하고, 그리고 안내방송이 나온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오늘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아직 해가 지지 않았는데, 저 푸른 바다가 검은 바다에 되었는데, 밤새워 하더라도 빨리 제거를 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름제거 작업도 대선후보들로부터 영향을 받는구나. 하며 텅 비어 가는 만리포 해수욕장을 뒤로하고 서울로 향했다.
정부나 국민이 빨리 이 최악의 기름유출사건을 인식해서, 자원 봉사든, 지원이든 하루빨리 제거를 하여야 하는 꿈을 꾸며….
추천6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가로서,  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소중한 마음을 일깨워 주시고, 고발해 주시는 발행인님의 깊은 마음, 참여, 행동, 양심,,,,느끼는 바가 큽니다, 수고많이 하셨군요!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발행님 수고하셔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유출 되고 이틀을 그데로 방치해둔 정부.
진정한 정치는 무엇이며 태통령은 왜 뽑아야하는가
누구을 뽑아야 하는가
그놈이 그놈인것을....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뉴스를 보니. 피해의 심각성이 대두 되어 그나마 다행인 듯 합니다. 정말 심각한 오염이고 재난인데, 아직도. 기름을 손과 삽으로 떠고 있다니. 정말 디지털 시대인지 합니다. 아까운 현실입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좌여순 작가님. 제주 바다. 청정 바다 잘 지키여 합니다. 순간. 제주에서 저런 최악의 사태가 있다 하면 주민들이 그냥 앉아 있겠나 하는 것입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지 현장에 봉사를 하려구 해도, 보호비닐 옷과 장화 등. 지원이 되지 않더군요. 정말 지옥에 온 듯 하였습니다.... 정말 걱정 입니다.

정해영님의 댓글

정해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환경 파괴와 오염은 인류사회뿐만 아니라 지구촌 전체에 대한 재앙입니다. 이번 케이스는 한두 사람의 실수로 인해 빚어진 것이라고 생각하면 우리가 매사에 얼마나 신중해야하는 지를 일깨워주는 깨달음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산행대장으로 산행을 하면서도 산우들에게 " 산에서는 방귀도 뀌지말라"고 말합니다. 환경오염! 환경파괴!의 주범은 바로 "나'이기 때문입니다. 산에서는 방귀도 뀌지 맙시다!~~ ^ㄴ^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405건 10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4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 2008-05-02 6
4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6 2006-06-09 6
4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3 2008-05-15 6
4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2008-03-17 6
4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5 2008-08-20 6
4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2006-12-06 6
39
봄고양이 댓글+ 1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7 2007-02-01 6
열람중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0 2007-12-10 6
3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2008-04-07 6
3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2 2008-06-17 6
3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3 2008-07-21 6
3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1 2008-07-22 7
3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2007-11-05 7
3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6 2008-07-24 7
3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2007-11-07 7
3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6 2008-05-18 7
2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2008-01-24 7
2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9 2008-06-03 7
2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2007-01-04 7
26
봄 고양이 댓글+ 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2008-01-30 7
2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3 2008-11-14 7
2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2 2008-02-12 7
2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4 2008-02-12 7
2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2008-04-08 7
2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 2008-07-22 7
2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 2008-01-20 8
19
詩는 나의 연인 댓글+ 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2008-01-21 8
1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2008-05-19 8
1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8 2007-01-06 8
1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8 2008-07-18 8
1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2 2006-12-18 8
1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0 2007-01-21 8
1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5 2006-05-07 8
1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2008-04-08 9
1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9 2007-01-21 9
1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2008-01-02 10
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2008-01-29 10
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8 2008-10-16 10
7
월미도 갈매기 댓글+ 1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3 2008-02-13 11
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7 2007-12-19 12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