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정든 임과 맛있는 술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429회 작성일 2007-10-03 08:12

본문

정든 임과 맛있는 술
                         
康 城

사람의 정도 술도
겹칠수록 취하여 가고
끊을 수 없는 사이로
깊숙이 빠지기도 합니다.
 
술을 처음은 마시다가
술이 사람을 마시게 되면
중독에 위한 술의 노예가 되며
임과의 정은 깊어 갈수록
때일 수 없는 사이가 됩니다.
 
술의 중독 병은
철저한 치료로 끊을 수 있지만
깊이 정든 임과의 사이는
끊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임의 정과 맛있는 술도
붙잡히면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어쩌다가
술로 하여 병들어
목숨을 잃고
정든 임과 헤어지기 싫어
죽음을 택하는 자도 있습니다.
 
술은 많이
마시어 쓰러지나
자고 나면 취기 살아지나
정든 임은 날이 갈수록
그리움으로 뼈에 사무칩니다.
 
맛있는 술에 비할 수없는 것이
사랑하는 임과의 정인가 봅니다.
 
혼자 마시는 술이 외롭듯이
정든 임을  따로 두고 지남은
술로도 그 외로움 채울 수 없습니다.
 
술은 외로워 혼자 마시어
취하면 잠들 수 있으나
정든 임 없이
홀로 지내는 밤은
점점 외로워 눈물질 것입니다.
 
마시는 술은
맛있는 음식으로
넘길 수 있으나
정든 임
곁에 없으면
먹는 음식 맛이 없고
마시는 술도 취하지 않습니다.
 
술은 일정의 양으로
넉넉하지만,
정든 임과 따로 있음은
고문과도 같을 것입니다.
 
정든 임 없이
홀로 산다는 것은
사막에서 정처없이
헤매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술은 세상에서
없어도 살 수 있으나
사랑하는 정든 임 없이는
남은 여생 餘生 살기 어렵습니다.
 
2007,10.02
추천3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목원진 시인님,
사모님 너무 행복하게 해드리는 거 아니세요? ㅎㅎ~~...
이런 시를 대하는 사모님 표정이 어떨지 상상이 간답니다.
두 분 여생 오래도록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두 분 모두 홧팅!!^^*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잉꼬부부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저보다 훨씬 더하시는 것 같습니다.
샘나네요.ㅎㅎㅎ
행복하십시오. 건강하시고요.

고산지님의 댓글

고산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朴木月선냉님은 환갑이 지났는데도
여고생이 지나가면 얼굴이 붉어지고 가슴이
설레인다 하셨는데 목원진 시인님
부럽읍니다  하지만  절제가 필요한 것이 술이고
배려가 필요한 것이 사랑 아닐까요
건강하세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술맛을 안다면 휠씬 더 재밌는 세상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님의 맛을 안다면 그것으로 족한가 합니다. ^^*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든 임 없이
홀로 산다는 것은
사막에서 정처없이
헤매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술은 세상에서
없어도 살 수 있으나
사랑하는 정든 임 없이는
남은 여생 餘生 살기 어렵습니다.> 부럽습니다 건강하세요

김재민님의 댓글

김재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처없이 헤메다 지치면 술로 잠시 위안삼고.. 
이 아침 노총각의 마음은 사막과도 같군요.
흠~ 올가을엔 소중한 보석 건지러 떠나야 겠습니다.
좋은시 즐감했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533건 10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7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2007-08-27 1
17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2007-08-28 3
17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2007-08-29 3
17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2007-08-30 4
16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2007-09-03 4
16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2007-09-05 4
167
참치 횟감 댓글+ 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7 2007-09-07 4
16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2007-09-08 3
16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 2007-09-12 4
16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2007-09-13 2
163
꼬맹이 국화 댓글+ 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5 2007-09-14 3
162
實 年의 삶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9 2007-09-15 3
161
땀에 고마움을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2007-09-17 4
16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2007-09-18 3
15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2 2007-09-19 4
15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2007-09-20 3
15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4 2007-09-21 5
15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2007-09-22 4
15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6 2007-09-25 5
15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2007-09-26 5
153
사랑합니다 댓글+ 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1 2007-09-27 4
152
나의 노래(詩) 댓글+ 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2007-09-28 4
15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2007-09-29 0
15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2007-10-01 1
149
아우들에 댓글+ 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2007-10-02 3
열람중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0 2007-10-03 3
14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2007-10-04 5
14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2007-10-05 4
14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2007-10-06 3
14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2007-10-08 6
14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2007-10-09 7
142
가을이 댓글+ 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0 2007-10-10 2
14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3 2007-10-11 1
140
가는 가을에 댓글+ 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2007-10-13 2
13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0 2007-10-15 3
13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2007-10-16 3
13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2007-10-17 3
13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2007-10-18 3
13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2007-10-19 1
134
우리 서로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2007-10-20 5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