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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둥지를 엮어 가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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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056회 작성일 2006-05-09 15:02

본문

새로운 둥지를 엮어 가십시다
 

                    목원진
 

타국에서  삶을 이어 간다 하나
역시 숨 쉬며 사는 곳이겠습니다. 
살아간다는 것은
같이 여생의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많이 숨 쉬었다 한들 허파의 크기는
한정되어 먼저 담긴  숨 내 놓아야 합니다.
억지 없이 살려 하는 것은
절로 이루어가는 호흡과 같습니다. 
 
 
혼자 숨 쉬며 항행하는 것이 치 꺽 인  배와 같아
바람에 밀려 물결에 흘러 외롭게 사는 것이었습니다. 
하늘이 주신 그대  함께 항행 하니
목적의 삶의 아늑한 터전에 닿을 것입니다. 
 
 
판개치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찾고 있어
 같은 마음을 지니신 님 이 인연으로 나타나 
아끼고 믿어주고 새 지식 배워가며 바쁜 시간에도
서로를 위하여 걸음 재촉 하는 것 보기에 좋습니다. 
 
 
배신 받은 지난날의 상처는
그대의 만남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전의 삶의 둥지는 찢기었지만
세고 더 든든한 둥지를 만들 것입니다. 
 
 
가버린 미련에 허덕이는 것보다
새 마음 만들어 그 속에 가꾸어 갈 것입니다. 
새로 만든 둥지에서 
정도 이상의 것 탐내지 말며 

 
남 보다 더 부지런 하나
보통의 생활로 만족 할 수 있고
허세를 눌러 자연에 거슬리지 않은 
그러한 새로운 둥지를 엮어 가십시다.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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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목원진선생님의 결혼축하드리며
언제나 즐겁고 복된 삶엮어 가세요

전광석님의 댓글

전광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로운 둥지에서 욕심없이 살자시는 선생님의 삶의
경험에서 오는 좋은글 행복하심도 있지만 같이 더불어 하자시는 고운 마음속에 잠시 저의 마음을 놓았습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원진 시인님, 마음을 다하여 두 분의 결혼을 축하합니다.
바다를 건너서라도 찾아가 뵈어야 하는 건데
정말 죄송합니다. ^^
아무쪼록 두 분의 백년해로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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