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여도 사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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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진
육지에 간 우리 서방 돈 벌고 온다더니
편지마다 용돈 달라 재촉만 할 뿐이네
언제이면 온 식구 한데 얼려 살는지요.
어기여차~ 어기여차~ 이여도 사나 시~
자식 다섯 맡겨 두고 혼 자간 서방님아
전복 소라 따고 와서 한푼 두푼 모아서
그걸로 보내오니 고생 말고 어서 옵서
어기여차~ 어기여차~ 이여도 사나 시~
가도 가도 금강산 매일 만날 물질하나
잡는 소라 한이 있고 해삼도 줄어가네.
젖가슴 부프니 막둥이 젖먹을 때이다.
어기여차~ 어기여차~ 이여도 사나 시~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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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도 사나.........이여도 산아 (전설의 섬입니다.)
옵서......................오세 오.
이글은 저가 소학생(초등)시절 해녀들의 잠수 배에 구경삼아 갔었습니다.
한 배에 10여명 되는데 뱃사공이 남자 한명 나머지는 모두 해녀들이었습니다. 잠수할 지역에 가고 일 끝마치어 돌아 올 때에도 뱃사공과 같이 세 명 합하여 네 사람이 노를 젓습니다. 그때에 들려주는 노 젓는 해녀님들의 뱃노래였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마치 해녀들의 일상을 보는듯 합니다
목원진님 주신글 고맙습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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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노래 소리에 잠깐 쉬었다 갑니다
고향 생각이 많이 나시나 봅니다. 늘 평안하십시오
김현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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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진 시인님 제주도 냄새가 아주짙습니다.
불현듯 제주에 가보고 싶어지네요.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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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건 시인님! 들려주셔 감사합니다. 지금은 이런 노젖는
모습은 아니고 디젤 엔진 의 동력선이겠습니다.
김옥자 시인님! 네, 노를 저을 때 아무 소리 없이 젓는 것은
힘이 든다 하더군요. 오늘도 글 남기어 주셔 감사합니다. 건안 하십시오.
김현길 시인님! 들려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옛날에는 러시아의 뱃노래에 지지 않은 해녀님들의 즉흥적인 뱃노래를 자주 들었으나, 지금은 동력선으로 이 같은 전경은 찾아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저도 가 보고 싶습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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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귀한 시 감사히 뵙습니다.
건안 하시길 바랍니다.
오영근 올림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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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근 시인님! 오사카는 장마철입니다.
시인님이 계신 곳은 어떠하십니까?
항상 좋은 글에 마음 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