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지 外 地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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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 外 地의 봄
康 城
우주의 한쪽 하늘 아래
헤아릴 수 없이 맴돈 계절이
검푸른 바다를 건너 찾아들어
송곳 같은 북풍 가시어
온 생명 너를 맞이하니
외지 땅에도 개나리 진달래 피었다.
기울어진 남녘에서
해님 옮아오니 북풍에 떨던
가지 위 봉우리 부풀어 오르고
매화 피어 뻐길 지음
애들은 공원에서 뛰놀며
오가는 사람 모두 봄을 안고 걷는다.
강물에 노닐던
기러기 날러 간 뒤에
잔디잎 사이에는 클로버 춤추니
산등성이에
휘감은 구름 미련 있어
가지 않고 강은 고요히 그림자 그린다.
훈훈한
봄바람 불어오니
추워 구부러진 허리도 기지개 피고
외지 外 地의 봄 맞이
강아지 좋아 달리고
만나는 발걸음마다 봄을 주고받는다.
康 城
우주의 한쪽 하늘 아래
헤아릴 수 없이 맴돈 계절이
검푸른 바다를 건너 찾아들어
송곳 같은 북풍 가시어
온 생명 너를 맞이하니
외지 땅에도 개나리 진달래 피었다.
기울어진 남녘에서
해님 옮아오니 북풍에 떨던
가지 위 봉우리 부풀어 오르고
매화 피어 뻐길 지음
애들은 공원에서 뛰놀며
오가는 사람 모두 봄을 안고 걷는다.
강물에 노닐던
기러기 날러 간 뒤에
잔디잎 사이에는 클로버 춤추니
산등성이에
휘감은 구름 미련 있어
가지 않고 강은 고요히 그림자 그린다.
훈훈한
봄바람 불어오니
추워 구부러진 허리도 기지개 피고
외지 外 地의 봄 맞이
강아지 좋아 달리고
만나는 발걸음마다 봄을 주고받는다.
추천5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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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도 이제 봄이 오겠지 합니다. 어제 낮, 눈발이 휘날리며 아직 추위가 싸그라 들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봄이 먼저 와서 그런지. 부럽습니다.~~ 봄의 손짓입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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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로 나셔서야 할까 봅니다.
꽃들이.. 시인님의 시가..
온통 봄천지입니다.
늘 행복하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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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근호 발행인님!
답글이 늦었습니다. <봄의 손짓...,> 감사합니다. 2월은 꽤 따듯했었는데, 3월 들어 오히려
추워 오고 있습니다. 추운 달에 이사 않고 4월로 잘 정하셨습니다. 무사히 이사가 마무리되실 것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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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란 시인님!
고맙습니다. 네 카메라에 흥미는 느끼나, 우리 발행인님 만큼의 실력을 갖추려면,
더 많은 장수와 공부와 경험을 쌓아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새내기 카메라맨으로 노력할 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