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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곤 시인 낮달/은박/칼라/152P/12000원 출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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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973회 작성일 2021-01-08 11:13

본문

시인은 누구보다도 존재의 원형에 대한 향수가 강렬한 사람이다. 시는 영혼의 구원이며 언어 예술이기 때문이다. 시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想像力-imagination)이며 상상(想像)은 우리말로 ‘그리다’이다. 그러니까 상상력은 ‘그리는 힘’이다. 그런데 이 그리는 힘은 없음(無)을 느낄 때 풍부해진다. 「낮달」에서 시인은 하늘을 그리고 있다. 일생을 다 내려놔야 하늘에 갈 수 있음을 낮달을 통하여 형상화하고 있다. 요설이 많은 요즘의 시들과 달리 시의 본질에 다가서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깊은 사유와 통찰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최성곤 시인의 이번 시집 「낮달」은 전편의 텍스트가 신앙에 자리하고 있다. 맑고 아름다운 시심이 서정을 바탕으로 생의 질곡을 신앙으로 승화하고 있다. 그의 감성의 회랑(回廊)에는 가족들과의 끈끈한 사랑이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그동안 살아오는 동안의 삶의 풍경들이 애잔한 시선으로 병풍을 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믿음이 신실하기에 바라보는 것이 모두 긍정적이며 시선의 끝은 항상 천국에 가 있다. 천국은 그가 가장 원하는 구원이기에 시의 꼭짓점도 천국에 가 머물기를 바랄 것이다. 그러기에 그의 시에는 의심이 없다. 그러나 좋은 시를 쓰려면 고정관념을 뛰어넘어야 하기에 창의적 사고를 가진 시인은 낯설고 모호한 언어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박효석(시인, 월간 시사문단 회장)

월간 『시사문단』 시로 등단

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 회원

빈여백 동인

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 경상지회 부지회장

북한강문학제 추진위원

시사문단한국젊은작가문학상 수상(2019)

제17회 풀잎문학상 수상

북한강문학제 시와사진 전 출품(2018, 2019)

현재 (주) 효성메디케어 대표 & (주) 에이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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