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공항에 내려서 ㅡ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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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431회 작성일 2007-01-04 06:52본문
기내에서...
헐레벌떡이면서 뛰어와 무사히 골인하여 오키나와행 게이트에서 탑승하는
행렬의 골치에 서게 되었다. 정해진 좌석에 앉으니 이윽고 가쁜 숨이
가라앉는 상태로 돌아왔다. 아내와 서로 얼굴을 바라보며 한 때는 단념했던
오늘이 여행이 끝 가지 단념하지 않고 버틴 결과 가게 되었음을 기뻐하였다.
활주로를 질주하여 허공을 나를 때 마음은 남쪽 태평양상의 오키나와로
기체와 같이 향하였다. 간사이 공항을 오후 3시 25분에 이륙하여 구름을
뚫고 날러 오후 5시 40분에 착륙하였다. 우리나라 인천 국제공항 가는
거리보다 멀고 시간도 많이 걸린 거리이다.
오키나와라 하면 60 여년 전 태평양 전쟁 시에 패전 말로에 방어 최전선에
위치한 섬으로 도민보다 많은 군인이 주돈 하고 있는 상태였다 한다.
당시의 과학수준도 물질 면의 양도 군대의 수에 있었고 도저히 미국의
대전 상대는 못 된 입장이었다. 그러나 군주도 내각은 끝까지 방어한다
는 명목 아래 전 도민도 군인에 노역에 소집하여 개인의 자유는 허용치
않았다 한다. 그런 결과 본토에 피난할 수도 없고 군이 지시대로 살고 있었다.
미군은 사이판 도를 점령하고 이어 수와 물량에 앞선 미군은 오키나와에
헤아릴 수 없는 미 군함과 함재기의 연 달은 폭격으로 오키나와는
완전 무방비 상태가 되어있었다 하였다. 그래서 오키나와 섬에는 곳곳에
땅 위에 보이는 폭격에 무너져 남은 가옥보다 방공호가 더 많았다 하였다.
미군의 함포 사격과 함께 상륙한 미군은 전도의 일본군의 소탕작전에 임
하게 되었고 남단에 포위된 일본군은 본토에서의 군수품의 공급은
미국의 해상 잠수함에 전 우송 선단이 전멸 상태이자 땅에 움직이는 동물은
물론 풀뿌리까지 캐먹게 되었다. 완전전멸의 상태를 직감한 오키나와
주둔 육군 총사령관은 자결하여 버리고 나머지 군대는 각기 방공호와
자기가 만든 피난 호에 숨어있을 수 밖에 없었다. 일반 민중에도 미국인은
귀 축과 같은 야만인이어서 포로가 되면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니 잡힐 우려가
있을 때는 자결 하도록 하라는 철저한 지시를 하고 있었다.
오키나와에 미군이 상륙하여 방공호 자연 굴 등지의 숨어있는 도민들에
귀순을 방송하나 항복하여 나오는 자 드물어 화염방사기로 불태우느냐
하면 최루탄 등으로 몰아내는 수단 등 갖은 방법은 다 동원했으나 귀순
하는 자 매우 적었었다 한다. 점령이 끝나보니 일본군의 희생보다 오키나와
도민의 희생자가 더 많았다 하였다. 그중 항복도 못 하고 방공호 동굴
속에서 살아남은 자 미군에 포로가 되자 예상 이외의 대우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하였다. 일본이 히로시마에 원자폭탄 투하에서 한 개의
신형 폭탄이(그 당시 일인들은 신형폭탄) 일시에 10여만 명이 희생을 당하자
멍 텅하고 고집 똥 이었던 동조 내각도 무조건 항복을 하게 되고 말았다.
무조건 항복을 하면서 미국은 일본 각지에 주돈 부대를 두게 되었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미군의 주돈 부대가 많은 나라이기도 한 것이다.
해방 후 일본이 샌프란시스코의 조약에서 다시 독립을 얻으면서도
오키나와는 미국의 신탁통치를 받는 상태로 되어 있었다. 사토내각이
되어 반환받을 때까지, 그런 연유인지 오키나와는 아직도 군사의
기지로서 동북 아세아의 눈초리를 겨누고 있다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옛날에는 이 섬이 사탕 옥수수가 특산이었다. 지금은 행정구역이 하나의
독립된 현으로 되어 있고 도지사로 하여금 다스리고 있다. 그러나
미 일의 조약에 의해 미군의 군인 시설은 아직도 대규모로 위지 되고 있다.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차 대전과 동아전쟁의 모습이 새삼 떠올라 집니다. 역사속에 묻혀 버린 시간 여행 잘 하였습니다. 사진도 잘 보았습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그림과 그리고 기행문 잘 보았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차연석님의 댓글
차연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과 그림이 영화의 장면처럼 펼쳐지군요.
한참을 읽고 도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김현길님의 댓글
김현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목원진 시인님 머물다갑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쓰십시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근호 발행인님!
저가 생을 얻어 사는 어간, 세계 제2차 대전은 일본에서 껶었고, 조국으로 돌아가 얼마 없어 제주도에서 발생한
4.3사 건도 당하였고, 다음은 6.25의 날 남침의 전쟁도 보아 세 번이나 비참한 살육의 수라장을 보고 지나고
있습니다. 주위 주장은 주장하고 말은 계속하되, 전쟁 수단으로 해결하는 수단은 절대로 있어서는
아니 됩니다. 몇 번이고 되풀이 주장하는 바입니다. 음미 하여주시어 감사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영배 시인님!
긴 글을 끝 가지 보아주시고
언제나 감상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연석 시인님!
들려 사진과 글을 보시어
자욱 남겨주셔 감사합니다. 앞으로 서너 편 더
옮겨볼까 하고 있습니다. 보시어 솔직한 평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현길 시인님!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날로 건필 하시어 더욱 큰 문운이 펼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