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立冬의 아침 강변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593회 작성일 2008-11-07 11:10

본문

立冬의 아침 강변


康 城 / 목원진


새로 뚫린 길로
자전거 페달 밟아

강변도로 이르니
바람 고요해 거울 같다

어느 산길 풀 송이
밀려 바다를 향하는데

띄엄띄엄 솟구치는 숭어
내리는 물 거슬러 오른다

위에 강태공들
낚싯대 내리고 있으니

맛있게 보이는 먹이이나
속에 낚시 끼었다. 조심조심

한 뼘 위에는 검은 물새
먹이 찾아 숨바꼭질 조심조심

국화 핀 평화스런 아침
슬픈 사연 듣지도 보지도 말기를,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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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친구랑 안녕하세요
가을을 남긴 얘기도 다 못했는데
겨울을 얘기 해야 하네요
마음은 바쁘지만 우리 쉬었다 가요
남은 얘기 다 하고 가요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겨울 강변에서 건져 올리신 목시인님의 시심 -

보석처럼 빛나는 결구 - 국화 핀 평화로운 아침, 슬픈 사연 보지도 듣지도 말기를. -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화 핀 평화스런 아침
슬픈 사연 듣지도 보지도 말기를~~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싶네요.
목원진 시인님 날이 많이 추워지고 있습니다.
두 분 건강 주의하시고
오늘보다 더 알콩달콩하신 내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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