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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연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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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2건 조회 1,022회 작성일 2007-01-18 06:24

본문

언제나 연인처럼
 
 
康 城
 
 
이전에는 모르든
그대 짝 되어 날마다
거니는 거리 모든 것이
찬란히 빛나 곱게만 보입니다.
 
수수하고 어진 이어
다정히 이름 부를 수 있고
헤어져 멀리 있을 수 없으니
외국에 있으나 외롭지 않습니다.
 
그대 넋과 내 혼 얼려
두 몸을 거친 건널목은
온전한 오감이 시작되었습니다.
 
세월과 신체는 변하지만
그대와 나의 혼은 갈수록
견고히 굳어 두터워질 것입니다.
 
반생의 돌림 길에서
만나 서로 찾던 한쪽임을
다짐하면서 그대의 잔잔한
숨결을 들으며 잠들고 새 아침을
맞이함은 비길 데 없는 행운입니다.
 
하늘 지쳐 잠들면
달님 기웃거려 별 속살 기고
새 아침에 해님 따뜻한 빛으로
새들에 노래 부르게 합니다. 그대여
우리는 언제나 연인처럼 살아갑시다.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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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 시인님 두 분의 행복이 아름답게 시에서 피어나네요
아침에 정겨운 시에서 엿보고 갑니다
호박꽃이 피었다 사진 올려주신데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아주 시와 잘 어울리는 사진이네요
돼지들이 호박 넝쿨이나 호박 삶아주면 아주 잘 먹는데 새해 호박 많이 먹은 복돼지 많이 잡으소서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가닥의실이 날줄과 씨줄이서로 만나 겹겹이엉켜
한 아름다운 비단을 이루듯이 우리의 인생도 이러한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갑선 시인님!
감사합니다. 자주 말씨름하니,
언제나  연인처럼 믿고 살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에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황금 돼지해라 하는데, 여기서는 그냥 멧돼지 해라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영배 시인님!
<날줄과 씨줄이서로 만나 겹겹이엉켜
  한 아름다운 비단을 이루듯이 우리의 인생도 이러한것같습니다... >
네 옳은 말씀입니다. 그렇게 얽혀 살아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영근 시인님!
시인님을 비롯하여 가족님들 모두 안 강 하십니까?
추운 날의 연속입니다. 감기에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현길 시인님!
감사합니다. 위에도 썼습니다만, 연인처럼 사이좋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렇게 썼습니다. 더 추워가는데, 올해는 독감에 주의하시어 온 가정의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언제나 연인처럼
사랑의 간곡한 소망 입니다.  감사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은영 작가님!
아...,정말로 미안합니다. 세월이 좀 바느질하더니
입씨름 많아...,처음의 연인 시절처럼 하였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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