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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커피가 나는 좋아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020회 작성일 2006-08-31 06:59

본문

이런 커피가 나는 좋아요
 
 
康 城 / 목원진
 

 
짙은 가지의 낙엽처럼
 
매달려 터진 밤색 같은
 
하늘 높고 들꽃 진 가을에
 
마시는 커피가 나는 좋아요
 
 
 
모아 낙엽 태워 속에
 
굽는 고구마 내 움같은
 
모락모락 숨겨진 달콤한
 
향기의 커피가 나는 좋아요.
 
 
 
뜨겁지 않고 차지 않은
 
즐기는 따스함이 손안에
 
어루만져 입술 즐길 지음
 
마시는 커피가 나는 좋아요
 
 
 
거듭 하는 그리움
 
온 정성 깃들어 담아
 
한잔의 컾 속에 알뜰하게
 
넣어준 내 임의 커피가 나는 좋아요.
 
 
 
가지 잎 물들어
 
떨어진 낙엽에  흙 모아
 
새순을 위한 거름 만들면
 
품기는 향 같은 커피가 나는 좋아요.
 
 
、、、、、、、、、、、、、、、、、、、、、、、、、、、、、、、、、、
 
 
이런 커피가 나는 좋아요
こんなコーヒが私は好きです
 
 
康 城 / 목원진(木原進)
 

 
짙은 가지의 낙엽처럼
濃い枝の落葉の様に
 
매달려 터진 밤색 같은
ぶら下り開いた栗色のように
 
하늘 높고 들꽃 진 가을에
空高く野の花落ちた秋に
 
마시는 커피가 나는 좋아요
飲むコーヒが私は好きです
 
 
 
모아 낙엽 태워 속에
集め落ち葉燃やし中に
 
굽는 고구마 내 움같이
入れ焼く芋の香りの様に
 
모락모락 숨겨진 달콤한
ゆらゆら秘めて有る甘い
 
향기의 커피가 나는 좋아요.
香りのコーヒが私は好きです。
 
 
 
뜨겁지 않고 차지 않은
暑くなく冷たくない
 
즐기는 따스함이 손안에
好きな暖かさが手の中で
 
어루만져 입술 즐길 지음
さわり整え唇楽しむ頃
 
마시는 커피가 나는 좋아요
頂くコーヒが私は好きです
 
 
 
거듭 하는 그리움
重なる懐かしさ
 
온 정성 깃들어 담아
全真心を込め入れて
 
한잔의 컾 속에 알뜰하게
一杯のカップの中清らかに
 
넣어준 내 임의 커피가 나는 좋아요.
注いでくれた貴女のコーヒが私は好きです。
 
 
 
가지 잎 물들어
枝の葉染まり
 
떨어진 낙엽에 흙 모아
落ちた落ち葉に土集め
 
새순을 위한 거름 만들면
新芽の為の肥やし作れば
 
품기는 향 같은 커피가 나는 좋아요.
流れる香りの様なコーヒが私は好きです。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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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
목원진 시인님, 저 지금 그 커피 마시고 있는 중이거든요?
커피를 마시면서 읽는 이 詩!
행복이 점점 짙어가고 있답니다.. ^^*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형록 시인님!
윤복림 시인님!
금동건 시인님!
김영배 시인님!
이은영 작가님!
김옥자 시인님!
김석범 시인님!

가을 하늘과 함께 좋은 구수한 향을 전해주시어 감사합니다.
역시 지금도 수탶이 들고온 커피를 마시며 여러 임의 글을
대하고 있습니다. 좋은 가을의 하루가 되심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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