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은 장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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康 城
장미꽃
너는 시들었다
보지 않은 사이에
은은한 향기
아름다운 감촉
하늘 데는 가냘픈 영상이
뇌리에 아직도 남아있다.
그러나
시들은 장미여
이 겨울이 지나
봄이 오면
새로운 장미가 피어
모두 새 향기 새 모습 딸아
헤맬 것이다.
고운 향
안겨 주었던
시들은 장미여
고마웠던
예쁜 얼이여
고이 잠 들어라.
댓글목록
김경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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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도 삼일 남겨두고 돌아보니 만상이 결실을 남겼는데
나의 자죽은 무엇을 남겼을까?
무수히 내 뱉은 말들이 가시돋힌 장미로 꽃을 피우지는 아니했는지..?
문간에 끈질기게 핀 두송이 장미가 좋은 시절 다 보내고 시들어가는 것을
다시 한번 쳐다보면서 지금 내 모습이 아닌가! 건안 건필 하십시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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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근 시인님!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사흘이 지나면 섣달이군요.
여기서는 섣달은 바빠서 스승도 뛴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2006년을 마무리하는 달이니 왠지 쫓기는 심경입니다. 독감에 주의하세요,
장윤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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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가고 다시 유월이오면 그 장미 다시 피어나겠지요
한해도 저물어가고 ..벌써 역 광장에는 크리스마스트리가 밤 하늘을 수놓습니다.
시인님의 귀한 글에 머물다갑니다. 감사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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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숙 시인님!
언제나 잊지 않고 들려주셔 고맙습니다.
사흘 지나면 섣달이군요. 벌써 상거리에는 징글벨 소리로 걸음을 재촉합니다.
올해는 뒤돌아 보니 매우 바쁘게 지나온 것 같습니다. 다음해는 좀 여유라는 말을
자주 느낄 수 있는 삶을 모색하려 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간의 여유를 지금은 아침
5시에 일어나 밤 11시경에 잠드는 생활이다 보니...,푹 쉬어 낚시라도 가고 싶습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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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은 장미,
그래도 그 꽃은 장미였네요...
저는 어떤 모습으로 시들을까요?
장미는 아니었으니,
시들은 장미라는 말도 못 들을 거예요....^^*
사모님하고 행복한 아침 맞이하세요.. ^^* 방긋방긋
이정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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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은 장미여 잠을 자고 다음해
봄이면 방긋 웃으며 더욱 아름다움을 펼쳐 보리라.
너무 좋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가득 담으세요...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시들은 장미여
너에 향기 다시 피워 내게온다면
너에 시들음을
희생과 겸손으로 받아주리요
편한 잠 이루고 사랑으로 다시 오려마. 감사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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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작가님!
이번 시상식 때에 그 날실 한 모습을 뵈었으며,
서로 인사 나누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미와 같은 어버이시니 예쁜 제2세의 장미 봉우리 님들이 활 작 필 것입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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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흔히 봉우리와 곧 피운 꽃에는
눈길을 자주 주건만, 한잎 두잎 낙화하면 외면을 하는군요.
그래서 선인들도 노래에,<낙화로다 늙어졌다. 네 모양이 처량 하다>라는
시구도 남겨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때 즐거움을 준 장미에 고마움을 전하였습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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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용 시인님!
<너에 향기 다시 피워 내게 온다면
너에 시들음을
희생과 겸손으로 받아주리오
편한 잠 이루고 사랑으로 다시 오려 마.>
좋은 詩 答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건 필을 빕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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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향
안겨 주었던
시들은 장미여 ~
씨앗으로 남아 또다시 빛날 것입니다.
건필하십시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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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明春 시인님!
방문을 감사합니다.
자연의 섭리로는 씨앗 맺어 땅에
뿌리면 흙속에서 새싹이 나와 제2세의
장미가 피련만, 요즈음은 選定이란 수단으로 한번 핀
자리는 잘라버립니다. 그래서 그 꽃 맺은 자리가 고맙고 미안해서, 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