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여도 사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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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307회 작성일 2006-06-18 07:40본문
목원진
육지에 간 우리 서방 돈 벌고 온다더니
편지마다 용돈 달라 재촉만 할 뿐이네
언제이면 온 식구 한데 얼려 살는지요.
어기여차~ 어기여차~ 이여도 사나 시~
자식 다섯 맡겨 두고 혼 자간 서방님아
전복 소라 따고 와서 한푼 두푼 모아서
그걸로 보내오니 고생 말고 어서 옵서
어기여차~ 어기여차~ 이여도 사나 시~
가도 가도 금강산 매일 만날 물질하나
잡는 소라 한이 있고 해삼도 줄어가네.
젖가슴 부프니 막둥이 젖먹을 때이다.
어기여차~ 어기여차~ 이여도 사나 시~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여도 사나.........이여도 산아 (전설의 섬입니다.)
옵서......................오세 오.
이글은 저가 소학생(초등)시절 해녀들의 잠수 배에 구경삼아 갔었습니다.
한 배에 10여명 되는데 뱃사공이 남자 한명 나머지는 모두 해녀들이었습니다. 잠수할 지역에 가고 일 끝마치어 돌아 올 때에도 뱃사공과 같이 세 명 합하여 네 사람이 노를 젓습니다. 그때에 들려주는 노 젓는 해녀님들의 뱃노래였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마치 해녀들의 일상을 보는듯 합니다
목원진님 주신글 고맙습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노래 소리에 잠깐 쉬었다 갑니다
고향 생각이 많이 나시나 봅니다. 늘 평안하십시오
김현길님의 댓글
김현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원진 시인님 제주도 냄새가 아주짙습니다.
불현듯 제주에 가보고 싶어지네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동건 시인님! 들려주셔 감사합니다. 지금은 이런 노젖는
모습은 아니고 디젤 엔진 의 동력선이겠습니다.
김옥자 시인님! 네, 노를 저을 때 아무 소리 없이 젓는 것은
힘이 든다 하더군요. 오늘도 글 남기어 주셔 감사합니다. 건안 하십시오.
김현길 시인님! 들려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옛날에는 러시아의 뱃노래에 지지 않은 해녀님들의 즉흥적인 뱃노래를 자주 들었으나, 지금은 동력선으로 이 같은 전경은 찾아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저도 가 보고 싶습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귀한 시 감사히 뵙습니다.
건안 하시길 바랍니다.
오영근 올림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영근 시인님! 오사카는 장마철입니다.
시인님이 계신 곳은 어떠하십니까?
항상 좋은 글에 마음 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