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잎 클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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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네 잎 클로버
康 城 / 목원진
수많은 잎 사이
네 잎 붙여 태어나
세 잎 형제가 부러워하는 중
나는 무럭무럭 푸르게 자랐다.
행운의 네 잎 클로버,
누가 붙여 꾸며 놓은
말인지 모르나, 그 후
가냘픈 풀잎 나에게는
무서운 주문이 노리고 있었다.
곤충과 새들 강아지
그저 밟고 지나가건만,
여인이면 노 소 老 少 없이
야! 네 잎 클로버다 이 외친다.
나의 하늘거리는
가냘픈 목을 부여잡고
그녀들은 기뻐하며 나를
사정없이 자르고 마는구나.
나 저 여인들에
잘 못한 거 없는데,
어이해 고운 손 내밀어
그녀들같이 웃는 얼굴로
모질게도 뜯어 가는 것일까?
오 클로버 형제여
나도 자라 꽃을 피워
함께 즐겨 살고 싶었는데,
너희는 새 씨 품을 때엔
네 잎 잉태는 하지 마라.
만일 세 잎으로
태어났었더라면
나의 푸른 생명은
짝들과 더불어 좀 더
길게 살고 있었을 것을...,
康 城 / 목원진
수많은 잎 사이
네 잎 붙여 태어나
세 잎 형제가 부러워하는 중
나는 무럭무럭 푸르게 자랐다.
행운의 네 잎 클로버,
누가 붙여 꾸며 놓은
말인지 모르나, 그 후
가냘픈 풀잎 나에게는
무서운 주문이 노리고 있었다.
곤충과 새들 강아지
그저 밟고 지나가건만,
여인이면 노 소 老 少 없이
야! 네 잎 클로버다 이 외친다.
나의 하늘거리는
가냘픈 목을 부여잡고
그녀들은 기뻐하며 나를
사정없이 자르고 마는구나.
나 저 여인들에
잘 못한 거 없는데,
어이해 고운 손 내밀어
그녀들같이 웃는 얼굴로
모질게도 뜯어 가는 것일까?
오 클로버 형제여
나도 자라 꽃을 피워
함께 즐겨 살고 싶었는데,
너희는 새 씨 품을 때엔
네 잎 잉태는 하지 마라.
만일 세 잎으로
태어났었더라면
나의 푸른 생명은
짝들과 더불어 좀 더
길게 살고 있었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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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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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잎 클로버 사진은 오후에 올리겠습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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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잎 클로바도 생명이 있는
식물인데 지기들의 행운을 위해서
무자비하게 꺽어가는 사람들의 욕심....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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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시인님!
예부터 전해오는 말에
어처구니없는 전언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럴 듯한
설명 해설에 군중이 좌우 자지 하는 것을 봅니다. 감사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좋은글 사진 주셨습니다
뵙고 갑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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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건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날이 될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