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울초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176회 작성일 2007-03-13 12:50

본문

울초

                                                                                  이 월란


석년, 꼭 이맘때 예토에 앙가슴 들이밀고 종 울릴 듯 피워낸 꽃자리
열 사나흘 양지받이에도 눈이 부신듯, 호곡마저 삼키고 가인처럼 요절하더니
긴긴 시절 지내(地內) 묻힌 가슴 다스렸나 기다렸나 애끓인 발돋움,
해 뜨고 그늘졌던 인고의 세 시절 또다시 풀어내고, 처음인 듯
마지막인 듯 그늘의 밀짚같은 몸줄기에 꽃멍울 감추이고 다시 오르는
짧디 짧은 저 고해의 여정
                                                   
                                                                                  2007.3.12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울초를 튤립이라 하더군요. 지난해 고양시 꽃 박물관에서 튤립을 찍은 기억이 납니다. 정말 아름다운 꽃이더군요. 관조적인 시 잘 감상 하였습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붉고, 희고, 노란 울금향~~~~~~~~~~ 눈으로 보는 듯하고
이월란 시인님의 아름다운 시어로 다시 피어나는 것 같습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460건 1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60
알기나 아니? 댓글+ 7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2007-04-06 0
59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2007-04-05 0
5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2007-04-04 0
57
수평선 댓글+ 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2007-04-03 0
56
호접몽(胡蝶夢) 댓글+ 5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6 2007-04-02 0
55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2007-03-31 0
54
봄이 오는 소리 댓글+ 5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2007-03-30 0
53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 2007-03-29 0
52
해빙기(解氷期) 댓글+ 6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2007-03-28 0
51
바람의 밀어 댓글+ 6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2007-03-27 0
50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2007-03-26 0
49
낭연(狼煙) 댓글+ 6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2007-03-25 0
48
사랑의 방식 댓글+ 10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2007-03-24 0
47
꽃처럼 댓글+ 4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2007-03-23 0
46
그리움 하나 댓글+ 7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2007-03-21 0
45
음모(陰謀) 댓글+ 5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4 2007-03-20 0
44
경계인 댓글+ 2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2007-03-19 0
43
핑계 댓글+ 2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2007-03-18 0
42
골목길 댓글+ 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2007-03-17 0
41
봄의 넋 댓글+ 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2007-03-16 0
40
그런날 있다 댓글+ 2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2007-03-15 0
39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2007-03-14 0
열람중
울초 댓글+ 4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2007-03-13 0
37
물 긷는 사람 댓글+ 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2007-03-12 0
36
바느질 댓글+ 7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4 2007-03-11 0
35
질투 댓글+ 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2007-03-10 0
34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2007-03-09 0
33
불망(不忘) 댓글+ 5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2007-03-08 0
32
곶감 댓글+ 7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8 2007-03-07 0
31
고문(拷問) 댓글+ 4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2007-03-06 0
30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2007-03-05 1
29
타인 댓글+ 6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1 2007-03-04 0
2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2007-03-03 1
27
눈길 댓글+ 7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2007-03-02 0
26
돌부리 댓글+ 5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2007-03-01 3
25
황사(黃沙) 댓글+ 5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2007-02-28 0
24
솜눈 댓글+ 5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8 2007-02-27 1
23
사랑의 복수 댓글+ 6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8 2007-02-26 0
22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2007-02-25 0
21
당신 댓글+ 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2007-02-24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