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반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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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379회 작성일 2005-11-16 20:49본문
詩/윤해자
사랑이 꽃피던
그리도 달콤하던 말
영원히 사랑하겠다던 언약이
속절없는 미풍에 날아갔으니
이별 않으려 옷 바꿔 입어가며
갖은 아양 다 떨어도
매정한 너는
가차없이 나를 버리는구나
그 죗값으로
나목(裸木) 되어 세찬 눈비 맞으라
네가 먼저 잡은 손을 놓으매
미련 없이 떠나리라
허탈한 웃음조차 웃을 수 없는
상처 입은 영혼
배반의 계절 속에 피는 꽃이여,
그대 이름은 고독
내 영혼을 그대에게 바치노라.
댓글목록
윤복림님의 댓글
윤복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떠나는 계절을 잡고 싶은 애절한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해자 시인님 오랜만이네요.
아픈 만큼 성숙한다 합니다.
가려고 하는 계절 미련 없이 떠나시는 아픔 다독여 드릴께요.
또 다시 그대의 가슴에 이별의 아픔 아물게 할 희망의 계절이 올 것입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떠나 보내는 ...낙엽의 비애...!!...... 그 속에서 피어나는 계절의 꽃...고독...!!!
멋진글을 가슴에 안고 갑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저 잡은 손 먼저 놓으면
나목되어 세찬 눈비 맞아도 되지요.^^
마음 깊은 글 보고 갑니다.^^*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허탈한 웃음조차 웃을 수 없는
상처 입은 영혼
배반의 계절 속에 피는 꽃이여,
그대 이름은 고독
내 영혼을 그대에게 바치노라.
가을이 저만치 멀어지네요..제 고독도 같이요..
윤해자 문우님도 고독한가요..화이팅~~하시어요^^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허탈한 웃음조차 웃을 수 없는
상처 입은 영혼
배반의 계절 속에 피는 꽃이여,
그대 이름은 고독
내 영혼을 그대에게 바치노라
그대이름 고독.......
애잔한글 즐감하고 갑니다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 그리고 사랑, 아픔 모두를 고독의 낙엽으로 보내리라..
오늘 하늘은 유난히 맑습니다. 지는 계절을 아쉬워하며..
늘 행복 된 날이시길 바랍니다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고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
배반의 계절이 가고나면
또다른 약속의 계절이 오겠지요.
부디 힘내시길요.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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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계절의 끝 자락에서 더욱 글의 깊이가 더 해가는군요!..윤시인님!..뵈올 때까지 건강 하시길...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복림 시인님, 김춘희 시인님, 김석범 시인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만간 겨울에 밀려 떠날 이 가을이 왜 이리 불쌍할까요?
허순임 문우님, 정영희 문우님. 자꾸만 쓸쓸해지는 계절이네요.
그래두 굳세어라 아줌마 입니다.ㅎㅎ
박민순 시인님, 이선형 시인님, 강현태 시인님, 미천한 글에 머물러 격려 주시니
너무나 감사함에 가슴이 훈훈해 집니다.
과일 바구니가 너무 탐스럽네요.^^ 어느 것을 먼저 먹을까? ㅎㅎ
모든 시인님들 건안 하셔요~!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차, 오영근 시인님,ㅎㅎ 모임에서 뵙겠습니다. 감기 기운이 조금 있는데 그 때까진 다 낫겠죠? 건강 유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