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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진 고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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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887회 작성일 2008-01-21 10:28

본문

살아진 고향집
 
 
康 城 / 목원진
 
 
머리 검은
 
열여덟에 떠나
 
흰머리 나부끼는 지금
 
벽에 기대 옛정 찾으려 했다.
 

옛날 살던 집
 
있으려니 마음 하여
 
하늘 날고 바다 건넜으나
 
반김은 눈보라 낯선 건물뿐.
 
 
아직도 있으려니
 
임 찾듯이 왔는데
 
길은 같은 길이언만,
 
내 살던 집은 형체도 없다.
 
 
섰든 자리엔
 
풀밭이 되어 있고
 
빨랫줄 세탁물만이
 
나부껴 낯선 객을 맞이한다.
 

뒤뜰 돌담 옆에
 
동백나무 있었는데
 
주인 바꾸니 베어지고
 
근처 아는 사람 하나도 없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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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헐어져버린 고향집은 어디로 갔을까요...
사라져버린 사람 따라 갔을까요..
지상에서 사라져버린 고향집은 시인님의 가슴 속에 더욱 튼튼히 세워져 있으실거라 믿습니다.
사라져가는 세상사가 서글픕니다.. 고운 한 주 시작하세요 시인님..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산이 수 없이 변한 날. 고향에 다녀 오셨군요. 제주도에서 보내 주실 귤, 한 겨울 날 수 있는 고혹한 향이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고향은 없어졌지만 마음에 따스한 아내가 있고, 온기가 흐르는 집이 있고, 일할 수 있는 일이 있으니
그곳에 곧 목원진 시인님의 고향이 아닐까 합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어릴적 동심을 키우던 옛집 터를 찾아가보았다가
흔적없이 사라진 초가집에 몹시도 허전한 마음을 달랠길이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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