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Ganglion ㅡ 9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091회 작성일 2006-09-09 04:34

본문

Ganglion ㅡ 9


                                       
 
 
의료용 핀셑으로 붙잡고 끌어당기는 것을

눈은 감고 귀는 음악에 집중하고 있었으나

마취된 팔목에서 느끼지 않을 수 없어 나도

같이 오른손 주먹에 같이 힘을 주고 있었다.
 

 
더 더덕 하면서 둔한 터치가 뼈에 닿는 것을

 알 수 있었고 I자로 일단 절게 한 길이가 모자란 지

절개선의 양끝 지점에서 더 넓히려 하는가?

종양이 꺼낼 수 있을 만큼 다시 절개하고 있는 것이다.
 

 
힘껏 끌어당기니 묵직한  무거운 아픔이

전 어깨를 휘어잡는다. 땀이 더 나온다

뼈 위를 긁는 감각이 모리스 신호같이

전완을 통하여 피부를 거쳐 뇌리에 올라온다.
 

 
나도 몰레, 센세이 가라다 젠부 injection 구다사이.

                    <선생님 전신 마취해 주세요.> 한샘이다.

이따이데수까? 간호사가 묻는다.

하이 다꾸산 이따이데수 아파요. < 많이 아파와요.>

선생과 간호사 쳐다보더니 눈으로 지시한다.

 
.........................................................................................................


 
Ganglion ㅡ 9
                                     
 
 
의료용 핀셑으로 붙잡고 끌어당기는 것을
医療用ピンセッットで捕らえ引き出すのを

눈은 감고 귀는 음악에 집중하고 있었으나
目はつむり耳は音楽に集中していたが

마취된 팔목에서 느끼지 않을 수 없어 나도
麻酔された腕であるが感じずにはいられなくて

같이 오른손 주먹에 같이 힘을 주고 있었다.
共に右手で拳をつくり一緒に力を入れていた。
 

 
더 더덕 하면서 둔한 터치가 뼈에 닿는 것을
ダダダッとする鈍いタッチが骨に響くのを

 알 수 있었고 I자로 일단 절게 한 길이가 모자란 지
分かったしI字形で一旦切開した長さが短いのか

절개선의 양끝 지점에서 더 넓히려 하는가?
切開線の両してんからもっと広げようとするのか?

종양이 꺼낼 수 있을 만큼 다시 절개하고 있는 것이다.
腫瘍を引き出せるだけの長さに又切開しているのだ。
 

 
힘껏 끌어당기니 묵직한  무거운 아픔이
力強く引き出すとズシットした重い痛みが

전 어깨를 휘어잡는다. 땀이 더 나온다
全肩を揺り動かす。汗が勝手に噴出す。

뼈 위를 긁는 감각이 모리스 신호같이
骨の上を削る感覚がモリス信号の様に

전완을 통하여 피부를 거쳐 뇌리에 올라온다.
前腕を通じて皮膚を通おり脳裏に上がってくる。
 

 
나도 몰레, 센세이 가라다 젠부 injection 구다사이.
自分も知らず、先生全身麻酔をして下さい。

                    <선생님 전신 마취해 주세요.> 한샘이다.
                   と言ったつもりだ
                          
이따이데수까? 간호사가 묻는다.
痛いですか?看護師が訪ねる。

하이 다꾸산 이따이데수 아파요. < 많이 아파와요.>
              <はい大変痛いです。>

선생과 간호사 쳐다보더니 눈으로 지시한다.
先生と看護師が見つめ合うと目で指示していた。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미혜 시인님!
품위를 보여 참는다 헀었으나,
눈앞에 보이는 의료 설비와 그 주위의 긴장과
의식이 있는 중에 받는 수술이라 받기 전부터 공포에 붙잡혔나 봅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532건 1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9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2006-10-10 0
9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2006-10-02 0
9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6 2006-09-30 0
8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5 2006-09-29 1
8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1 2006-09-28 0
8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9 2006-09-27 0
8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2006-09-26 3
8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1 2006-09-25 0
8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2006-09-22 0
8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1 2006-09-21 0
8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2006-09-19 0
8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2006-09-19 0
8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2006-09-18 1
7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2006-09-16 1
7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 2006-09-15 0
77
아름다운 세상 댓글+ 1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 2006-09-14 0
7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2006-09-13 1
7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2006-09-12 0
7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5 2006-09-11 2
열람중
Ganglion ㅡ 9 댓글+ 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2006-09-09 1
72
우리의 기도 댓글+ 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8 2006-09-08 0
71
Ganglion ㅡ 8 댓글+ 1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2006-09-07 0
70
목표를 향하여 댓글+ 1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9 2006-09-06 0
6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2006-09-05 0
68
Ganglion ㅡ 7 댓글+ 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2006-09-04 0
6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4 2006-09-02 0
66
Ganglion ㅡ 6 댓글+ 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2006-09-01 0
6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2 2006-08-31 0
6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2006-08-30 0
6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2 2006-08-28 0
6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2006-08-28 0
61
Ganglion - 5 댓글+ 1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0 2006-08-26 0
6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8 2006-08-25 0
5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2006-08-24 0
58
Ganglion  ㅡ 4 댓글+ 1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5 2006-08-23 0
5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2006-08-22 0
5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8 2006-08-21 0
5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2006-08-19 0
54
Ganglion ㅡ 3 댓글+ 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2006-08-18 0
5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0 2006-08-17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