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nglion ㅡ 10 ( 끝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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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다시마취 주사를 국소에 하고 있기에
와따시 가라다 젠부 Injection구다사이
<저 전신 마취를 바랍니다.>
주치의는, 젠신 마수이와 뉴인시떼 시마수
<전신 마취는 입원해야합니다.>
모우 수꼬시 수래바 오와리마수까라. 감바리마쇼.
< 조금지나면 곧 끝나지 힘내세요>한다.
넓은 부위로 마취약을 주사하고 있으나
아픔이 전부 살아지지는 않아서
이를 깨물며 오른 손에 더 힘주어 주먹쥐고
사아-소로소로 오와리마수 나까와 다시마시따.
<자 그럼 끝나갑니다.안에것은 끄집어냈습니다.>
아리가도우 고자이마수. 주치의는 예기한다
아또와 긴누꾸또 피후노 호우고가 아리마수
<다음은 근육과 피부의 봉합이 있습니다.
슈진노 센세이가 다논다 요우니 기래이니 호우고 시마수.
<주인 선생님의 말씀되로 피부면을 곱게 봉합합니다.>
모니터의 혈압선은 높은위치를 오른 상태로
계속 이어지고 있고 몸은 절로 떨고 있다.
음악 소리도 들리지 않고 보이는 것은 피묻은 가제 뭉치
오꾸산 오와리마시따. 기래이니누이마시따.
<사모님 끝났습니다. 곱게 꼬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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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glion ㅡ ( 끝 편 )
아리가또우 고자이 마시따.< 감사합니다.>
주치의와 간호사들도 웃고 있었다.
양 볼기에 방울이 굴러 떨어진다.
슬픈 것도 기쁜 것도 아닌 공포가 풀렸기 때문이다.
한라산같이 불룩 솟아올랐던 봉우리가
야단스런 절차와 무서운 수술을 거쳐 제거되었다.
두 번째의 수술이었다. 처음엔 우리나라에서
다음은 국경 넘어 오사카에 시집와서 이다.
한라산처럼 사화산이되어 Ganglion이여
세 번째의 분화를 올리지 말아주기를 바란다.
붕대에 말린 왼쪽 팔을 오른손으로 붙들고
수술대에서 내리니 몸이 휘청거린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머리 깊숙이 숙여
이로이로 혼또니 아리가또우 고자이마시따.
<여러 가지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곧 주인에 전화하니, < 응 무사히 다 끝났소!?>
< 아프다 아프다 하지 않고 잘 수술 받은 거지?>
왈칵 눈물이 쏟아지면서, 뭐 안 아파요 되게 아팠는걸...,
도중에 전신 마취 부탁해도 입원하여서 하는 거래,
< 응, 그것은 마취가 깰 때까지 병원에서 감시해야 하니...,>
< 그러나 국소 마취가 낳기는 빠르니 잘 참고 했네요.>
< 집 도의에 물어보니 예상보다 꾀 컸었다 합니다.>
< 이제는 발 시 후부터 리허빌리 운동으로 기능회복에 치중합시다.>
눈물 섞인 대답도 끝마치어 터벅터벅 집으로 향하니
천근만근의 무거웠던 몸이 왠지 가볍기만 하였다.
혼자 중얼거렸다. Ganglion이여 잘 가거라 다시는 오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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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glion ㅡ 10
다시마취 주사를 국소에 하고 있기에
又麻酔注射を局所にしているので
와따시 가라다 젠부 Injection구다사이
<저 전신 마취를 바랍니다.>
<私全身麻酔でお願いします。>
주치의는, 젠신 마수이와 뉴인시떼 시마수
主治医は、
<전신 마취는 입원해야합니다.>
< 全身麻酔は入院しないとだめです。>
모우 수꼬시 수래바 오와리마수까라. 감바리마쇼.
< 조금지나면 곧 끝나지 힘내세요>한다.
<もう少ししたらすぐ終わります頑張りましょ。>と、言う
넓은 부위로 마취약을 주사하고 있으나
広い部位に麻酔薬を注射しているが
아픔이 전부 살아지지는 않아서
痛みが全部なくならのいので
이를 깨물며 오른 손에 더 힘주어 주먹쥐고
歯を食いしばり右に手の拳にもっと力をいれ
사아-소로소로 오와리마수 나까와 다시마시따.
<자 그럼 끝나갑니다.안에것은 끄집어냈습니다.>
<さ~では終わりますよ。中のものは取り出しました。>
아리가도우 고자이마수. 주치의는 예기한다
主治医は話している
아또와 긴누꾸또 피후노 호우고가 아리마수
<다음은 근육과 피부의 봉합이 있습니다.
<後は筋肉と皮膚の縫合があります。
슈진노 센세이가 다논다 요우니 기래이니 호우고 시마수.
주인 선생님의 말씀되로 피부면을 곱게 봉합합니다.>
ご主人の先生から頼まれた様に綺麗に縫合します。>
모니터의 혈압선은 높은위치를 오른 상태로
モニタの血圧曲線は高い位置に上がったまま
계속 이어지고 있고 몸은 절로 떨고 있다.
継続しているし体は自然に震えていた。
음악 소리도 들리지 않고 보이는 것은 피묻은 가제 뭉치
音楽の音も聞こえないし見えるのは血の着いたカ-ゼの塊
오꾸산 오와리마시따. 기래이니누이마시따.
<사모님 끝났습니다. 곱게 꼬맸습니다.>
<奥様終わりました。綺麗に縫合し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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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glion ㅡ ( 끝 편 )
( 完 )
아리가또우 고자이 마시따.< 감사합니다.>
有難う御座いました。
주치의와 간호사들도 웃고 있었다.
主治医と看護師たちは笑っていた。
양 볼기에 방울이 굴러 떨어진다.
両頬から水玉が転がっていく。
슬픈 것도 기쁜 것도 아닌 공포가 풀렸기 때문이다.
悲しくも無いが嬉しい事でもない恐怖が解けたからだ。
한라산같이 불룩 솟아올랐던 봉우리가
ハンラサンの様にポツント出ていた峰が
야단스런 절차와 무서운 수술을 거쳐 제거되었다.
やかまし順序と怖い手術をもって除去出来た。
두 번째의 수술이었다. 처음엔 우리나라에서
二度目の手術だった。始めは自分の国で
다음은 국경 넘어 오사카에 시집와서 이다.
次は国境超え大阪に嫁に来てからだ。
한라산처럼 사화산이되어 Ganglion이여
ハンラサンの様に死火山になりGanglionよ
세 번째의 분화를 올리지 말아주기를 바란다.
三度の噴火は上げないでくれる事を望む。
붕대에 말린 왼쪽 팔을 오른손으로 붙들고
包帯に巻かれた左の腕を右手で添えて
수술대에서 내리니 몸이 휘청거린다.
手術台から降りたら体がふらふらした。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머리 깊숙이 숙여
もう一度感謝の挨拶を頭深く下げ
이로이로 혼또니 아리가또우 고자이마시따.
<여러 가지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色々本当に有難う御座いました。
곧 주인에 전화하니, < 응 무사히 다 끝났소!?>
すぐ主人に電話したら、<うん無事にみな終わりましたか!?>
< 아프다 아프다 하지 않고 잘 수술 받은 거지?>
<痛いと言わずに行儀良く手術を受けたでしょう?>
왈칵 눈물이 쏟아지면서, 뭐 안 아파요 되게 아팠는걸...,
ワット涙が噴出しながら、何が痛くないもんですか?すごく痛かったですよ。>
도중에 전신 마취 부탁해도 입원하여서 하는 거래,
途中全身麻酔をお願いしたら、それは入院してからだと、
< 응, 그것은 마취가 깰 때까지 병원에서 감시해야 하니...,>
< うん、それは麻酔が覚めるまで病院で監視しないとだめだから。。。、>
< 그러나 국소 마취가 낳기는 빠르니 잘 참고 했네요.>
<でも局所麻酔が直りは早いから良く我慢してしました。>
< 집 도의에 물어보니 예상보다 꾀 컸었다 합니다.>
<手術した先生に聞いたら予想より大きかったと言いました。>
< 이제는 발 시 후부터 리허빌리 운동으로 기능회복에 치중합시다.>
<これからは抜糸ごリハビリ運動で機能回復に重きを置きましょう。>
눈물 섞인 대답도 끝마치어 터벅터벅 집으로 향하니
涙声で電話を切りポタリポタリ家路に向かうと
천근만근의 무거웠던 몸이 왠지 가볍기만 하였다.
千両万両の様に重かった体が何故か軽く感じてた。
혼자 중얼거렸다. Ganglion이여 잘 가거라 다시는 오지 마라.
独り言を言った。Ganglionよサヨウナラもう来ないでおくれ。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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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여백 동인 여러 선생님!!
Ganglion ㅡ 10편 <끝 편> 까지 읽어주시어 감사합니다.
그간 많은 격려의 따뜻한 말씀 다수 얻어 수술받은 본인에게는
크나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머리 숙여 그 고마움을 전하는 바입니다.
이제는 그 팔이 손이 아파서, 하는 걱정 없이 2007년 봄에 희망하는
전문학교에 입학 할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공부하기로
하였음을 보고 하고 있습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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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치유되시어
행복한 삶이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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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다운 사람, 부부애를 아는 부부, 조마조마해 하고 붇돗아 주는 두 분의 아기자기한 이야기, 읽는이도, 수술과정에 땀을 쥐게 하면서,마치 모니터로 보는 듯 시로서 엿보았습니다. 얼렁 사모님 쾌차하셔서 두분이 손 꼭잡고 여행도 다녀오시길 바랍니다.~~사진도 많이 찍으시고 보여주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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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시인님!
감사합니다. 염려하여주시는
덕분에 경과가 생각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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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근호 발행인님!
바쁘신데 올릴 때마다 들려주시어 감사합니다.
사람다운, 부부애, 이라 말씀하셨으나 사실은 철부지 부부같이 자주 싸우고 울고
웃고 후회하며 기뻐하며 꾀 바쁘게 사는 것 같습니다. 여행하여 사진 담아오렵니다.
그러나 어떻게 올려야 보이는지, 아직 그 영역에 못 가 있습니다. 가능하면 올리겠습니다.
전광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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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이 날정도로 사랑이깊은 사모님에 대한 애정어린글 잘보았습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ks/ksusumu58.gif)
전광석 시인님!
답글 남겨주셔 감사합니다. 샘이 날것 그리 없습니다. 그저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기쁜 일이던 속상한 것이던 맘속에 두지 않고 토로하는 그러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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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사랑이 넘치어 빈여백에 전염 많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시어 그 행복 오래도록 사랑시 보여주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ks/ksusumu58.gif)
김춘희 시인님!
언제나 따듯한 말씀 고맙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큰비 내리더니 이 아침은 해님이 보이나 30도를 내려 시원한 가을날입니다.
교통비를 내주는데도 번잡한 도시의 거리를 한 시간 이상 자전거로 학교 가고 있습니다. 이유를 무르면, 건강에 좋고 교통비 절약되어 일거양득이라 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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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도 무사히 끝나 해맑은 웃음이 보입니다.....
목 시인님의 간절함으로 빨리 쾌유케 될것입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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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범 시인님!
끝 가지 쾌유의 성원의 보람 있어 붕대 감은 체 그 뒷날 여행 갔습니다.
그 여행 일 장면을 올리려 합니다. 꿰맨 자리 손 대이면 아프나 자발 통이
없으니 말씀처럼 곧 치유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항상 염두에 두어주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