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486회 작성일 2007-02-21 08:55본문
왼손잡이
이 월란
남은 오른손 하나로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했다
비뚤비뚤 내가 쓴 글씨 알아보지 못할 때
엉망으로 더 많았고
본심 잃은 헛숟갈질 허기도 외면하고
흘리는게 더 많았다
목타는 그리움 적시려는 물잔
흔들려 눈 밖으로 쏟아지고
떨어뜨린 접시 조각
가슴에 박혀 피를 흘렸다
반신(半身)이 피안의 담장너머로 꺾어지고
당신 오른손에 붙들려간 나의 왼손
당신 가버리고 난 뒤부터
진정 사랑은 시작되었다
2007.1.23
|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기능을 [왼손잡이] 대신하는 오른손 여기에는 어려움과 많은
고통이있겠지요 그러나 이 고난 뒤에는 행운의 여신이 웃으면서 기다리고
있겠지요...감사합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신 가버리고 난 뒤부터
진정 사랑은 시작되었다 ^^ 오른손이 하던일을 왼손이 하게되면 많이 불편하시겠지요 ..
다치신 모양입니다 조심하세요 ..기분 좋은 하루를 바램해 봅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정한 사랑
늘 좋은날만 가득하세요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사람은 반이란 없도다
반사람이란 그림에서나 있도다
사람의 반은 곧 전부다
반을 잃고 반으로 사는 삶과 사랑
그보다 더 애절 할 수 는 없다
반의 감사함을 알때
진정 사랑 !
사랑은 시작 되었도다
반의 애절함 가슴에 사뭇치는 호소입니다
감사합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신 가버리고 난 뒤부터
진정 사랑은 시작되었다
-----------------
평범 하지만 잊고 있엇던...
시 뵙고 갑니다.
깊은 시심 또 한 번 뵙습니다.
법문 박태원님의 댓글
법문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사랑은 나를 상실함이다
사랑하는 그대가 나의 절반을 가져갔을 때 부터
나는 그리움에 괴로워 해야했다
나는 그리움을 괴로움을 사랑한다.
신정식님의 댓글
신정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신이 가버리고 난 뒤부터 진정 사랑은 시작되었다.
아주아주 멋진 시심에 잠시 젖어갑니다 ^^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녀가 주신 시인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