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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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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정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 댓글 7건 조회 1,293회 작성일 2005-11-1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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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하늘을 보자마자 나를 던진다
나로부터 멀어질수록 잘못이다 싶다
하늘 몇 얻어오다 놓친다

구름은 종일 말렸는지 자홍빛으로 익어 있다
몇 모금의 호흡 편하다

하늘이 둘둘 말리며
금새 어둠이 내리면
그 집엔 호롱불이 켜질 것이다

가만히 있다는 것이
가만히 있다는 것이 어쩐지

창틀을 넘으며
넘은 것들
거실유리 속 가만히 앉아 계시기도 하는

아차 싶다

오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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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지은숙님의 댓글

지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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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5-11-17 15:43

잘 다듬어진 詩 한편 읽은 날은
입안이 상큼 해진다....
1연의 다/다/다/중 싶 [어]로 고치면 좋겠네요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2005/11/17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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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5-11-17 16:22

가만히 ..곰곰히 생각에 잠기다 갑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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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5-11-17 19:32

정적인 아름다움이 이렇한가요?..글 뵙고 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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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5-11-18 10:25

정진 하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님의 모습처럼 정적인
깊은 시심입니다. 머물다 갑니다.

박정렬님의 댓글

박정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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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5-11-18 23:29

감사합니다^^~.........^^~......^^~....
지은숙 시인님^^~.....설익은 생명을 깨우다^^~...
비로소 생명은 잉태하다^^~.....김현/김윤식, 한국문학사보다 값지다^^~...ㅎㅎㅎ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샘!....늘 건강하세요^^~~.....ㅎㅎㅎ

박정렬님의 댓글

박정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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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5-11-18 23:36

김석범 시인님~~넘 반갑구요^^~~....즐건 산책이었습니다^^~~...ㅎㅎㅎ
오영근 시인님~~넘 과찬이십니다^^~~...ㅎㅎㅎ...고맙습니다^^~...ㅎㅎㅎ
전온 시인님~~만남 이후로 단 한번도 가보지 못했네요...죄송합니다^^~..ㅎㅎㅎ
늘 건강하시구요^^....고맙습니다^^~....^^~...

다녀가실 모든 분들께^^~....감사드립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