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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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예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510회 작성일 2017-07-04 22:29본문
6월의 소리
맘자리 둘 곳 없는
심장의 웃 켜 가득
시푸른 강산이 있다
너와 나를 꽂히던
사랑의 훈훈한 눈동자
모진 죽음의 고통에
포획되어 찔린다
밤으로만 쫓겨 오는 시간
어디서 눈먼 가슴하나
이토록 펄럭 이는가
죄보다 깊은 못 자국을 보며
말간 별빛 같은 자유의 얼굴을 닦는다
그의 나라는
왜 이쯤에서 오래도록
사무치는가
한 하늘이 각혈하고
빈혈을 일으키던 그 날
우리의 심장을 잃어 버렸다
비루한 시대의 절망
부끄런 역사의 강일랑
바다에서 바다
땅끝에서 땅끝으로
민족에서 민족으로
피투성이 소리가 흘러 흘러서
목젖이 갈라지는 정의의 동맥을 흐른다
한바탕
흔들리던 자유에의 깃발아 다시
민족의 웅건한 오늘을 가자
영원한 신념의 빛을 살자
6월의 소리
생명의 횃불이여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라를 위해 목숨을 잃은 자들이
이루어낸 조국 대한 민국
민족 최대의 비극이 이루어진 달
죽은 자들이 살려낸 불꽃처럼
오늘날 활활 타오르는
통일의 염원이 빨리 이루어지길을 소망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우리 민족의 비극이 촛불로 인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6월,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는 이날을 기억하지요
그 당시의 애절함이 글귀에서 묻어나고 있네요
이제는 이제는 그런 순환의 역사가 없기를 빌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조소영님의 댓글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는 비극이없어야겠습니다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