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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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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457회 작성일 2005-11-26 10:42

본문







고찬용/ 풍경 / 수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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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한 사랑 / 고은영



네댓 남은 가을이 길을 잃고
정열에 옴팡지게 걸려 헤맨다
그 뜨거운 사랑에 불륜을 꿈꾸던
오늘 새벽 첫눈이 내렸다

떠나지 못해 질퍽 이는 가을이
겨울의 차가운 키스에 놀라 혼절할 때
허물어지는 절망은
어떤 느낌인지 알것도 같은데

흠뻑 물 젖은 사랑
포르말린 냄새 가득 밴
이 도시의 어디에 반해서
아직도 저러고 있는 것일까

몸을 사른다는 것이
저리 아름다울 수 있을까
스쳐 지나는 사랑이라
미련은 매우 어리석은 줄도 모르고





Chris Spheeris / E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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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몸을 사른다는 것이
저리 아름다울 수 있을까
스쳐 지나는 사랑이라
미련은 매우 어리석은 줄도 모르고 
네 미련함은 겪어봐야 안다고 하더이다
고운주말 되세요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은영 시인님, 지난 가을이 이 도시를 너무 사랑하여
포르말린으로 박제를 해놓고 떠나려는 것일꺄요? ^^
 
'흠뻑 물 젖은 사랑
포르말린 냄새 가득 밴
이 도시의 어디에 반해서
아직도 저러고 있는 것일까'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떠나지 못해 질퍽이는 가을이
겨울의 차가운 키스에 놀라 혼절할 때
허물어지는 절망..참 좋은 표현입니다.
바라옵건대
더더욱 절차탁마 하시어 앞으론 <고상한 사랑>도
아름답게 노래하시길요.
고은영 시인님!
건강한 주말,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점입가경 더한층 성숙된 글 잘 감상했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고은영 시인님  다운  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은  역시  모든것을  불 태울 수 있어야  후환(?)이  없는  법인데......
어리석음이  자꾸만 미련을 만들어  내지요.    건강  하시구요.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쳐지나는 사랑인줄 알면서도 미련하게 붙잡고만 있으니,
어느 한 순간 사라지고 없을것을.
고은영 시인님, 글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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