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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뉴스기사] 월간 시사문단 2006년 9월호 신인상 발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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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951회 작성일 2006-09-0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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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이어] 2006년 09월 04일(월)
 (서울=뉴스와이어) 월간 시사문단 2006년 9월호 신인상 발표가 되었다.

시부문
최경용/메아리 외 2편
김성미/하얀 풀꽃이었네 외 2편
박태원/상실의 계절 외 2편
한시부문
신영대/세탁기 외 2편

이번호에선 강원일보 편집주관으로 강원문학을 이끌어 가는 김영기 선생(시인)의 대담을 통해 한국문학의 이야기사를 감상 할 수 있다. 또한 김양수 평론가의 명쾌한 월평과 빈여백동인 문인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한시부문에 등단을 하게 된 신영대 씨는
현 제주관광대 중국어통역과 교수로서, 한시에 탁월한 작품력으로 당선이 되었으며, 심사평에서는 김양수 평론가는[칠언고시와 오언고시를 중심으로 정형적 시풍 속에 운과 율을 맞추고 자연과 인간의 조응적 관심을 표현하면서도 그의 한시 <세탁기>에서 보듯 생활상의 사물도 멋지게 한시로 창작해내었다. 실로 근래 들어 휼륭한 한시를 만나 한국문단에서도 진정으로 반가운일이 아닐 수 없다 하겠다.]
洗濯機

昔日溪爲洗衣臺 作伴棒槌高低來
當今浣女難得見 每宅依機灑服埃
此事曾認屬婦道 借誰能用周恢恢
雖人製造便宜器 不知心頭懷古催
세탁기
지난날엔 시내를 빨래터로 삼아
짝 삼아 빨래 방망이를 두드렸네
지금은 빨래하는 아낙네 볼 수 없는데
집집마다 세탁기에 의존해 옷때를 씻어내네
이런 일은 일찍이 부녀자 일로 알았는데
누구라도 사용할 수 있게 두루 갖추었네
비록 사람이 만든 편리한 기계지만
마음은 자꾸 옛날을 생각나게 하네
[당선작 원문]

또한 신영대씨는 당선소감에서 "물질적 이해관계를 초월한 진정한 지기(知己)를 얻는다면 분명 인생은 향기롭고 살맛 날 것입니다. 세상이 각박할 때 가끔은 오랜 벗과 마주앉아 시를 대하고 무욕(無慾)의 술잔을 기울이며 청담(淸談)을 나누고 싶습니다. 부족한 저의 글을 뽑아주시고 세상을 향해 더욱 정진할 수 있는 용기와 기회를 주신 심사위원님과 선배제현의 깊은 배려와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첫 걸음인 저에게 많은 가르침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평소에 많은 문학적 가르침을 주시고 이번 등단에 각별한 관심과 격려로 응원해 주신 오한욱 교수님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한시와 더불어 삶을 예찬하시는 서예가 강태규 선생님 그리고 김관옥 선생님, 이인봉 선생님과 사단법인 영주음사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하였다.

월간 시사문단은 교보/영풍문고에서 판매중이다.
신국판/264/10000원



보도자료 출처 : 월간 시사문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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