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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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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802회 작성일 2019-11-21 07:40

본문

빗방울

                    詩香     박우영

 

촉촉이 내려오는 새벽비를 맞으며

까만 밤을 품에 안고 하얗게 지새우니

창으로 흘러내린 빗방울이 서러워라

 

가슴속에 파고드는 고독만을 씹으며

높고 높은 허공으로 외로움을 띄우면

빗방울은 역류하여 가슴속은 후련할까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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