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떠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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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떠나던 날
오형록
그대 떠나던 날
세상은 안개 속에 숨고
버둥거리던 사지는 의욕 잃어
장승처럼 움직일 줄 모릅니다.
어느덧 눈시울에 그대 잔영(殘影)들이
맺혔다 떨어지고 또 맺힙니다.
이렇게 아픔만 잉태하고
떠나는 그대는 얼마나 힘들까요?
그대를 이해한다. 끄덕여놓고
그 자리 주저앉아 흐느낍니다.
하늘도 내 마음인 듯 비만 뿌립니다.
가슴으로 흘러 그대 흔적 애무하니
달랠 길 없는 마음
젖은 낙엽 되어 거리에 누웠습니다.
댓글목록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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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낙엽 이미지에
가을 내 맡다 갑니다
아름다운 날 되십시오^^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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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그대의 힘든 맘
달랠 길 없어
거리에 누워있는 낙엽들만
하몀없이 봅니다.
이정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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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록 시인님 방갑습니다..
젖은 낙엽이 쓸쓸 하기만 하네요~~
마음을 달래시고 건강 행복 하시고 건필 하세요~
귀한글 접하고 갑니다..........감사합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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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수 없는 운명의 지로에서
떠나보내여야하는 그심정을 누가 알수있겟읍니까
하염없이 흐른 눈물과 떨어지는 낙엽처럼 고독이쌓이는
같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오형록 시인님 글 뵙고 갑니다
늘 좋은날만 있으세요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남은 자의 아픔인가 봅니다
글을 읽고 있는 저조차도 아파옵니다
힘내소서,,,
이렇게 뵙고 갑니다
좋은 시간이 가득하시길요^^*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가을의 이별은 희망도 떨어지는 것 같아 더욱 눈물 납니다. 건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