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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는 나의 연인-8월의 해바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135회 작성일 2006-08-09 11:37

본문

8월의 해바라기
촬영 후지s7000


詩는 나의 연인

손근호

세상이 죽은 듯이 잠을 잘때
가만히 그대를 깨운다

눈비비고 기다린 시간
우리들의 시간이 문을 연다

어루 만지고, 품에 끼우고
다리로 감싸보고, 키스를 한다

그대와 나는 어떤 이름이라도 좋을
무인도에 살며시 앉기도 하고

어떤 정원에 앉아 대화를 한다
타인이 없는 조용한 시간에

.......................................
파주에서 일산으로 오는 도로변에 핀 해바라기에 8월의 이글거리는 태양에
홀로 피어 있었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태양에 열기에 지쳐 버린 듯 하였습니다. 정말 더운날입니다. 이런 더운날에 우리 문우님들의 연필도 늘어지지 않을까 싶어, 힘내시라고 해바라기 올립니다. 그 더운 날에 해바라기에 씨앗은 영글고 있었습니다란 사실을 보여 드리기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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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 어디서나 다가오는 아름다운 여인이지요.... !!
그 여인이 다가오기를 기다리고 있지요.. ^^~  이 무더운 날에도....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흐의 해바라기를 방불하듯 손근호 발행인님의 뛰어난
카메라 터치와 해바라기 연인을 발로 감는 묘미를 감사하면서
달콤한 꿈에 잠긴 것 같습니다.

김일수님의 댓글

김일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 발행인님 잘 지내시고 계시죠
찾아 뵙지 못하고 그저 이렇게 글 안에서만 뵙네요
늘 열심이신 발행인님의 모습에 찬사를 보냅니다.
시를 사랑하는 마음과 해바라기의 열정을 한몸에 담고 갑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열하는 태양, 무딘 연필심을 다듬는 자세
그 결과를 해바라기는 검은 씨로 보여주는 숭고함
해바라기 씨=안타까움과 인내를 배우고 갑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그렇습니다. 매월 출발 시켜야 하는 시사문단호에 선장이니, 님들께서 휴가를 가시든, 그렇든 저렇든, 아래에서 자리하여 변함없이 문우님들의 글을 정리 하는 글지기이니 말입니다.

더운 여름날입니다. 지치지 않는 하루 맞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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