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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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222회 작성일 2007-09-18 15:31본문
커튼
김성재
노을 진 검은 창에
커튼을 치면
내 마음의 창이 서서히 열린다
온종일 내쫓기던
바쁜 일상이
말없이 굽이굽이 매달려가고
저 멀리 깜박이는
작은 별들이
내 마음의 하늘에도 반짝거리면
어린 시절 엄마의
치마폭처럼
자락마다 추억을 어루만진다
김성재
노을 진 검은 창에
커튼을 치면
내 마음의 창이 서서히 열린다
온종일 내쫓기던
바쁜 일상이
말없이 굽이굽이 매달려가고
저 멀리 깜박이는
작은 별들이
내 마음의 하늘에도 반짝거리면
어린 시절 엄마의
치마폭처럼
자락마다 추억을 어루만진다
추천2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커튼 넘어
시인님의 고운 마음의 창이
빤작이는 별과 함께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은 새벽 창문에 쳐진 커튼 바라보시는 시인님의 모습 커튼 걷고 바라봅니다.
`커튼`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시향에 푹 쉬었다 갑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임춘임님의 댓글
임춘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락마다 여울지는 그 추억을 노래하고파
전 지금 커텐땜시 열심히 고민중이랍니다.
담은담은 글에...잠시 다시 창을 들여다보네요.
화이팅입니다. 가을날을~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에 내려진 커튼 사이로
추억을 어루만지고 계시는 시인님,
커튼을 아예 열지말고 사시면.....ㅎㅎㅎ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온 시인님의 댓글을 보고 많이 웃었습니다.
커튼을 열지 마세요 시인님.. 불후의 명작을 위해서...^^*
늘 소년같은 맑은 시심, 오늘도 뵙습니다.
늘 행복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