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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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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2,605회 작성일 2006-07-11 11:40

본문




칠장산 딛고 칠현산 가다가

싸리 재 우뚝 선 돌탑 하나

돌판에 새긴 글  부부 탑  칠순 비 ...

집사람 대뜸  "사이가 좋았나 봐"

손바닥 크기 돌멩이 하나씩

높이 쌓아 올린 손길이

애니미즘적 돌탑은 아닌 것 같아

몇 년이나 걸렸을까

혼자였을까 둘이였을까

무슨 사연일까

양팔을 벌려 한참을 돌고

고개를 젖혀 올려 봐야 했다



칠순을 향해 걸어간다

그리고 지나치기도 하리라

여름은 많은 비를 몰고 다녀

가끔 인생길에 몰아치듯 태풍이 몰려온다

가파른 능선 오르자 오른쪽에 들리는 소리

골프공 때리는 아픈 딱 소리 ...

홀인원이면 보험금도 있다는데

서로 다른 생각의 공존 속에

무성한 山竹 헤치며 산맥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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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요. 전혀 다른 두사람이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은 정말  눈물겨운  투쟁입니다.  자기와의  싸움 이구요. 동상이몽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바로 삶이라는거  아닐런지요.  머물다  갑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돌탑의 수 많은 돌들,,,수많은 사연들,,,수 많은 인생들,,,인고의 세월만큼이나 많은 이야기들이 있겠네요!  감상 잘 하고 갑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에 있는 돌탑에 그런 의미가 있었군요.
작은 하나에도 삶의 숨결 높치지 않는 시인님의 발견 놀랍습니다. ^^
잘 읽고 갑니다. ^^

정해영님의 댓글

정해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는 부부가 칠순을 함께 산다는 것은 행복이었지 싶습니다.
요즈음은 어떨까요?
마음 닿은 글에 머물며 이런 저런 욕심을 부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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