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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에 치가 떨었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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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187회 작성일 2007-01-19 06:11

본문

그리움에 치가 떨었다는 말 들어보았는가
그리움에 치가 떨었다는 말은
평소 그리움을 많이 타는 사람들이
그리움을 살살 녹여 먹지 않거나
곰곰 생각하며 오물오물 씹지 않고
너무 오랫동안 껌 씹듯 자근자근 씹거나
마른 오징어 씹듯 꽉꽉 씹어서
결국 그리움의 치가 차츰차츰 흔들리고 상해서
치가 점점 떤다는 말이지
그렇다고 치과에 가서 쏙 빼버리거나 때우면 되는
풍치나 충치쯤이라고 생각지는 절대 하지 마라
이 그리움의 치는
풍치나 충치보다 더 고통스럽고 세월이 흘러도
잘 낫지 않기 때문에 치가 저절로 다 빠질 때까지
떠는 치가 늙어 없어질 때까지
그냥 입안에 푹 처박고
고통은 가슴속에다 푹 처박고
살아가야 하는 것이지

어디 그리움의 치가 떨어
나보다 더 많이 빠진 사람 있으면 당장 나와 봐라,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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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아픈 사람은 '으악'이라는 외마디 비명 소리도 내지 못하는 법이랍니다.
그래도 홍시인님은
이렇게라도 아픔을 토로할 수 있으니
진정 행복한 분 맞는거지요?
오늘 하루도 힘내시고, 홧팅!! ^^*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움의 치를 떨었다....후덜덜~~ 토요일날 뵙겠습니다. 홍대감님이 저를 그리워해서 치를 떠는지 안떠는지 직접 확인~~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리움의 치
홍 시인님 많큼 치떨었던 " 자 " 여기 나갑니다
그리움도 " 선머슴이 " 사람죽이는 치 떨음 말이외다
구구 절절 옳은 詩 詩 절 절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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