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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공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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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108회 작성일 2007-10-04 11:23

본문

국어 시간

'시'를 공부하는데 제목이 '싸움'이었다.

친구와 싸우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느낀 점, 그리고 화해하고자 하는 마음을 적은 시였다.
여러분들도 싸움 해본 적 있나요?' 무심코 던진말에 고개를 떨구는 영수
영수가 어렸을 적 아빠와 엄마가 싸운 이야기를 한다.
아빠가 술을 마시고 어른들과 싸워서, 물건들을 집어 던지고,
물건이 깨지고,
결국은  아빠는 술때문에 병에 걸려 돌아가셨어요..
 아픈 기억
그 기억 속의 싸움이란 그렇게 각인되어 있나 보다.
그래서 얼른 말을 돌렸다.
우리 아이들의  기억에 남아있는 '싸움' 이란?
 "말타툼이란 어휘로 표현했어야 하는데"라는 절실한 후회를 한 하루

집안이 어려워서 어머니가 밤늦게까지 일을 하신다는,
밥도 잘 챙겨 먹지 못하고, 잠도 제대로 못 자는지,
거의 매일 지각을 하고, 자주 과자를 가지고 온다.
아침을 못 먹었어요. 선생님 하며 과자를 먹는,
가끔 선생님 드세요 불량식품 아니에요라며 무방부제 표시를 보여주며 과자를 내미는,
지각대장, 영수 
결코 그 과자를 먹지 못하는 나
아이들은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한 번 울고나면 참 배울 것이 많은  시간임을 깨닫게 해 준다.

숫자공부

선생님 사랑해요!
무 더하기 지개는...무지개!
일동 더하기 제약은...일동제약...
수학을 엄청 싫어하는 나에게 날마다 더하기만 시켜도
세희야...선생님은 네가 왜 이렇게 예쁠까?
이젠 빼기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동제약 빼기 일동은....제약!!
선생님은 니가 참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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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실.bmp (0byte) 0회 다운로드 | DATE : 2007-10-04 11:23:09
  • 공부2.bmp (0byte) 0회 다운로드 | DATE : 2007-10-04 11:23:09

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교실이 너무 이뻐요 시인님..
엄마, 아빠와 어른들의 싸움에 물건이 던져지고 깨지던 싸움을 기억하는,
아침 대신 과자를 먹는 지각대장 영수도,
영수를 이뻐하시는 시인님도,
숫자공부에 나오는 무지개처럼 이뻐요..
매일 무지개 뜨는 아름다운 교실이 되길 빌어요..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쁨, 행복, 천사
글귀를 저의 글에
새겨주시는 다녀가신 시인님들이
정성에 오늘도 저의 마음에 무지개가 뜨네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지신 페스탈로치와 같으신 한미혜 선생님!
멋진 교실입니다. "싸움" 말싸움의 이야기를 애들에게서 시로 보려다
예기치 않던 내용으로 마음 앞은 심경 예까지 잘 전하여 옵니다. 다음에 올린"지금 왔소"는
이전에 쓰여있던 저희의 "말싸움"끝의 이야기 입니다. 아직도 잘웃고 잘 토라지며 잘 싸우고 있습니다.
,,,,,,,,,,,,,,,,,,,,,,,,,,,,,,,,,,,,,,,,,,,,,,,,,,,,,,,,,
지금 왔소(  ただ今 )   



              목원진 



말다툼 하여 밖으로 나왔다. 

무심히 흘러가는 물줄기 따라 

그녀가 뜯던 쑥이 자란 곳에 서 

서녘 지붕 언저리 지는 해 보니 

노을 강 붉히고 강물 성낸 얼굴 물들인다. 




어둠 소리 없이 내려 철교 달리는  전차 창 밝은데 

물 검고 지붕 검어 윤곽이 하늘서 다가온다. 

밤을 지배하는 여신의 치맛자락 펼처 가니 

돌아갈 길 어렴풋 보이지 않는다. 

그녀는 지금 무엇 하고 있을까 




어디 갔나 걱정하고 있겠지, 

전지 들고  산책하는 코스로 

찾아오지 않을까? 간자끼 강변에, 

샛별이 떠 찾아갈 길인도 하는 구나 

발에 차인 돌멩이, 주어 검은 강에 던졌다. 




보이지 않으나 첨벙, 돌아서야지, 

기슭 강물 종알거림이 어서 가라 한다

대한해협 넘을 때 이런 날 생각했을까? 

그녀 마음 헤아리니 연민의 정 우러난다. 

아무렇지도 않게 다다 이마(지금 왔소)해야지.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마음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아름다운  교육을  시키고  계시네요.ㅎㅎㅎ
늘,  고생많으십니다.
교육이  그리  쉬운게  아니지요.ㅎㅎ  그렇지요?
늘,  승리 하세요.  한미혜 천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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