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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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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201회 작성일 2007-09-05 16:05

본문

밥통


야 야 야

웃기지 마라, 냄비야,

그래,

나는 밥통이다,

그렇지만 나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될 때까지 뚜껑은 열리지 않는다,

제아무리 고통스럽고 참을 수 없이

속이 펄펄 끓고 김새서

새까맣게 탈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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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운순님의 댓글

최운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홍시인님...요즘 제 밥통이 고장나서... 죽을지경 입니다...  호시라도 뚜껑 열라고 할까바서....ㅋㅋㅋ  일욜날 뵙지요....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그렇네요...
우직한 사람을 왜 밥통이라고 하는지
그 까닭을 미처 몰랐어요.
재미와 시적 여운... 즐감했습니다.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해박한 웃음에도 미학이 있다
의미있는 음유 즐감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밥통,
어디서  사  오셨지요?  나도  하나  사게요.
ㅎㅎ  밥통같은  고집도  세상사  가노라면  꼭  필요  하지요.
밥통같은  사람이....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도 밥통이 되어 밥 한 그릇 꼼꼼이 챙겨 넣었습니다.
냄비처럼 뚜껑이 열리면 안되는거지요?
죽도 밥도 안될테니까요..
압력밥통으로 업그래이드 시켜둬야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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