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냄새 물씬 풍기는 구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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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661회 작성일 2009-09-09 16:42본문
淸 岩 琴 東 建
너는 느껴 보았는가
구월의 초 잎
콧잔등을 스치는 냉기 운을
너는 맡아 보았는가
가을 냄새가 옷자락을
스칠 때마다 꿈틀거리는 민감함을
너는 부대껴 보았는가
가슴 내민 석류알의 터질듯한
요염한 자태를
너는 만져 보았는가
손끝마다 서걱거리는 벼들의 만삭
김해 들녘의 구월이 가을 냄새로 일렁인다,
2009년 9월 3일 作
댓글목록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엊그제 인천 강황군에 가서 보니 그곳에도 벼이삭이 황금으로 변해가더라구요
시인님의 시상을 그려보니 가을속으로 더 깊숙히 젖어드는궁요
건안하시죠??
아름다운 가의의 시 한귀절에 쉬어갑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월의 김해들녘
생각만 하여도 풍요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장운기 시인님 그려셨어요
김해는 누런 옷으로 텃칠하며
수확한곳도 있습니다
허혜자 시인님
네 가을의 만삭이 철철넘치는 구월이지요
고맙습니다
김민철님의 댓글
김민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냄새 맡으러 나가볼까 합니다.
일주일마다 한편씩 써는 포토에세이 사진도 찍어야 하고...
오늘 아침 가을하늘이 맑네요
아침 하늘에 하얀 반달이 너무 이뻐서 한참 바라보다 들어왔네요
즐겁고 건강한 하루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김민철 시인님 언젠가 뵈올날이 있겠지요
성요한님의 댓글
성요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가을이군요!
차가워진 공기며
붉은 석류
들녁의 곡식이며....
요즘 창녕의 산과 들도
온통 여름이 가는 것을 못내
아쉬워 하는 벌레들의 울음소리로
가득하답니다.
가을을 반기는 여러 벌레의 소리도 가깝지만
귀뚜라미가 제일 반기는 듯 하군요!
가을소식 감사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성요한 시인님 방문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