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여름 新 烏瞰圖 제16호 - 명자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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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1,726회 작성일 2009-07-02 18:21본문
2009년 여름 新 烏瞰圖 제16호 - 명자의 꽃
이 순 섭
비가 오고 있다.
100%가 튄다.
꽃무늬 이불
겨울 개미가 여름 방구멍을 찾는다.
교정 철 묶여진 치아가 햇빛에 반사돼 빛난다.
피부에 박힌 검은 점 셀 수가 없다.
시간이 다 가버린다.
명자 꽃 찾을 수 없는 방황하는 길목
안 되면 다시 한 번
100%가 사라져 하얀 점이 된다.
홀로 냉장고 문을 연다.
너무 나 익은 빨간 토마토를 꺼낸다.
엄마를 찾아도 엄마가 없다.
팔뚝에 모기 · 개미 아닌 벌레에 쏘인
연분홍 점이 성나서 돋아있다.
자동차 바퀴에 물 튀기는 소리가 들린다.
비 오는 나라
멀쩡한 보도블록 교체 작업을 않는다.
임시로 마련된 보행자 사이 길로 스쿠터가 지나간다.
마구 마구
쏟아지는 빗물에 체온은 내려가
비옷을 입는다.
에어컨 끄는 소리가 경쾌하게 들린다.
게시판에 들어가도
명자 꽃을 찾을 수 없다.
12분 39초가 왜 이리 길까?
엎어지면 코 닿을 제과점이 문을 닫았다.
DOWNLOAD는 화면이 어둡다.
못 찾겠다.
명자야!
제과점 옆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지 말라
주문한
핸드타올과 핸드롤
두 박스가 와서 끝냈다.
이 순 섭
비가 오고 있다.
100%가 튄다.
꽃무늬 이불
겨울 개미가 여름 방구멍을 찾는다.
교정 철 묶여진 치아가 햇빛에 반사돼 빛난다.
피부에 박힌 검은 점 셀 수가 없다.
시간이 다 가버린다.
명자 꽃 찾을 수 없는 방황하는 길목
안 되면 다시 한 번
100%가 사라져 하얀 점이 된다.
홀로 냉장고 문을 연다.
너무 나 익은 빨간 토마토를 꺼낸다.
엄마를 찾아도 엄마가 없다.
팔뚝에 모기 · 개미 아닌 벌레에 쏘인
연분홍 점이 성나서 돋아있다.
자동차 바퀴에 물 튀기는 소리가 들린다.
비 오는 나라
멀쩡한 보도블록 교체 작업을 않는다.
임시로 마련된 보행자 사이 길로 스쿠터가 지나간다.
마구 마구
쏟아지는 빗물에 체온은 내려가
비옷을 입는다.
에어컨 끄는 소리가 경쾌하게 들린다.
게시판에 들어가도
명자 꽃을 찾을 수 없다.
12분 39초가 왜 이리 길까?
엎어지면 코 닿을 제과점이 문을 닫았다.
DOWNLOAD는 화면이 어둡다.
못 찾겠다.
명자야!
제과점 옆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지 말라
주문한
핸드타올과 핸드롤
두 박스가 와서 끝냈다.
추천2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섬세한 좋은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