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같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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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같은 사랑
귀암 탁여송
눈과 같은 사랑이면 참 좋겠다.
보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쌓이면 쌓일수록 포근해지는데
더 바랄 것이 무엇이겠는가?
수많은 관계들 속에서
돌출되는 흠집이라도
덮어주고 하나로 만들어주는 아량인데
무얼 더 아쉬워하겠는가?
눈과 같은 사랑이면 참 좋겠다.
앙상한 겨울나무 백설로 덮여질 때
가슴 저미게 죽도록 사랑하고
따뜻한 햇살 고개 내밀 때
새하얀 그리움 묻어놓고
천년만년 영원마저 사랑하리라
그댈 가슴에 담고도
다가갈 수 없는 하얀 그리움처럼
사랑에 색깔이 있다면
아마도 그런 순백이 어울리리라.
2008. 12. 8 作
추천2
댓글목록
조남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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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색깔이 있다면
아마도 그런 순백이 어울리리라.
시인님의 시어처럼
순백의 때묻지 않은 사랑,
그런 사랑이 그립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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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한 눈같은 사랑에
흠뻑 마음 젖어 갑니다
건필 하십시요.
탁여송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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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옥 시인님!
허헤자 시인님!
지난번 행사때
뵈울수 있어 좋았네요.
항상
눈같은 사랑,
순백의 아름다움을 유지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