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동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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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 岩 琴 東 建
어 리 등 절 이리 뒤고 저리 뛰고
보이는 건 가로등 빛이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엇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찾고 헤매니 노란 뚜껑의 음식 물통
반갑게 맞아주니 눈물이 난다
첫걸음 첫 대면의 현장은
음식 물통 찾아 헤매는 고양이와도 같다
뚜껑을 헤집고 나오려는 시큼한 냄새
벌레들의 탈출에 눈과 귀 가만 두지 않는다
적재함 승차에 거부하는 음식물에
한 대 맞노라면 역한 냄새
정신마저 흐리게 한다
언젠가 그랬다
환경미화원이 나의 천직이라고
내일도 시큼한 잔 반 친구들을 만나러 갈 것이다
2007년 05월 29일 作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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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미숙하고 잘않되지만
이숙해지면 할수있습니다,,,,처음에는 환경도
낯설고 사람도 낯설고,이국땅에 온것 같겠지요
직장생활 하여본 사람이면 인사이동....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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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제 일보가 세상에 보이는군요.
수고가 많겠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상상을 넘는 환경이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환경미화의 작업이 멈추시면 위생적인 생활은
얻을 수 없습니다. 시인님의 밑받침 하는 일로서 상쾌한 나날을
도시의 사람들은 얻어 누리고 있습니다. 아는 사람은 알고 하늘이 알고 있습니다.
박영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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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들도
치우기 역겨울 때가 있지요
다시금 힘내시라는 말밖에 드리지 못하겠습니다
금동건 시인님
지난 시절의 어려움을 생각하시고
지금의 힘든 시간을 잘 이기시리라 믿습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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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사시는 시인님의 모습 자랑스럽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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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하루를 보내신 금시인님!
잔반을 남기지 않도록 애써 지도해보는 급식시간
아가들 너무 억지로 눈치보게 지도하나 싶어
자유를 주다보면 잔반이 많이 남게 되더군요
수고^^*
김영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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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수박을 먹고 쓰레기 봉투에 넣으려다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금동건의 시인님이 생각나서요
언제부턴가 주위를 그리고 제 생활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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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헤집고 나오려는 시큼한 냄새
~
아무나 할 수 없는 봉사 아름답습니다.
건필하십시오, 금동건 시인님!!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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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멋지게 해내셨군요.. 시인님..
더욱 힘내시길 바라며 보람과 축복 가득한 날들 되시길 빕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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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은 남기는건 별로 유쾌하지 않은 일 ... 해서 적당한 양에 .남김없이 . 소 식함도 좋지요 ..
때로 봉사 활동 모임에 가면 음식물에 욕심을 내고 결국 다 먹지도 못하고 버리는 그런 모습을 종종보지만 모기가 참 안좋아요 착하지 못한 욕심 ..좀 버려주엇음하고 마음속으로 바램한답니다. 아직도 그런 분들이 계시지요 ^^
열심히 맡은 일에 최선을 다 하시는 시인님 아름답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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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가신 문우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필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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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 만에 인사드립니다.
인사 이동이 있으셨네요. 뭔든지 최선을 다하시는 시인님은 어디를 가도 잘 적응하리라 생각합니다.
늘 행복한 웃음 지으시고, 5월의 마지막 날을 즐겁게 장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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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영 시인님
고맙습니다 힘찬박수 고맙습니다
김상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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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일든지 그일 그일에 최선을 다하면 곧 천지행을 함이다는 성인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금동건 시인님!
성실함에 머리를 숙입니다. 다른곳에서도 환영을 받으실겁니다. 힘내십시요!!